‘동부 산성’의 주역들, 김주성·윤호영 감독...원주에서 펼쳐진 맞대결
김성욱 2025. 8.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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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산성'의 두 주역이 다시 만났다.
원주 팬들의 시선은 DB 선수뿐만 아니라 중앙대 감독에도 쏟아졌다.
중앙대의 사령탑은 DB의 원클럽맨 윤호영 감독이다.
경기 전 만난 윤호영 감독은 "시즌마다 한 번씩 원주에 방문한다. 그래서 1년 만에 원주체육관에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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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산성’의 두 주역이 다시 만났다.
원주 DB는 8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중앙대와 연습 경기를 펼쳤다. 평일 오후 3시 30분의 이른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원주 팬들의 시선은 DB 선수뿐만 아니라 중앙대 감독에도 쏟아졌다.
중앙대의 사령탑은 DB의 원클럽맨 윤호영 감독이다. 윤 감독은 김주성 DB 감독과 ‘동부 산성’이라는 별명과 함께 동부(현 : 원주 DB)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4시즌 동안 DB의 유니폼을 입었고, 2011~2012시즌에는 MVP까지 수상했다.
윤호영 감독은 은퇴 후 성균관대를 거쳐 올해 4월 14일 자신의 모교인 중앙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제41회 MBC배에서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모두 꺾고, 팀에 15년 만의 우승을 선물했다. 성공적으로 지도자 생활에 첫 단추를 끼운 윤호영 감독이 원주에 돌아왔다.
경기 전 만난 윤호영 감독은 “시즌마다 한 번씩 원주에 방문한다. 그래서 1년 만에 원주체육관에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DB를 상대 팀으로 만나는 소감을 묻자, “DB 상대 팀으로 벤치에 있는 게 처음이라 낯설다. 나도 굉장히 설렌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프로 선배들한테 하나라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주성 감독도 윤호영 감독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 감독은 경기 전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김 감독은 “(윤)호영이가 부임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좋다.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감독으로서 같이 코트에 서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배에게 “프로든 대학이든 상관없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시즌을 치르고 연습게임을 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배우는 태도로 성장해 나가려 하고 있다. (윤)호영이도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임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경기는 DB가 79-71로 승리를 가져갔다. DB는 3쿼터까지 69-36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4쿼터 중앙대의 집념도 대단했다. 윤호영 감독과 중앙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8점 차까지 격차를 좁힌 채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 윤호영 감독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로 줄을 이었다. 비록 상대 팀으로 코트에서 만났지만, 윤호영 감독을 향한 원주 팬들의 애정은 여전했다.
사진 = 김성욱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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