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돈바스 넘겨주면 휴전하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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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에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6일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를 만나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철수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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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에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6일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를 만나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철수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의 논의 상황을 유럽 관계자들에게 브리핑했다고 한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를 거의 장악했고 도네츠크도 대부분을 점령 중이다. 다만 도네츠크의 경우 서부 주요 도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군이 적지 않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완전히 철수하면 전투를 중단하겠다는 게 러시아 측의 입장이다. 만약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그리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전부 통제 아래 두게 된다.

러시아는 현재 돈바스뿐 아니라 자포리자와 헤르손 영토 일부도 장악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선 러시아가 현재 전선 동결을 원하는지, 철수할 의도가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고 유럽 소식통들은 전했다. 일각선 푸틴 대통령이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철수를 먼저 요구해 휴전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고 전쟁을 이어가려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획기적인 돌파구는 아니더라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준비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영토)를 돌려받을 것이고 일부는 교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휴전 조건에 영토 일부 양도가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알래스카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악관과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가 원치 않는 양보를 전제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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