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징계 칼 빼든 국힘 지도부에 "김근식부터 징계하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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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9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 "징계하려면 김근식부터 징계하라"고 반발했다.
전 씨는 이날 뉴스1에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평당원 전한길을 저격했다. 이건 평당원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도부는 전날 밤 긴급 지시를 통해 전 씨의 전당대회 행사 출입을 금지했고, 이날 오전에는 전 씨에 대한 징계를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중앙당 윤리위로 이첩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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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한상희 기자 =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9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 "징계하려면 김근식부터 징계하라"고 반발했다.
전 씨는 이날 뉴스1에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평당원 전한길을 저격했다. 이건 평당원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전날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켜 논란이 됐다.
그는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기자석에 앉아 반탄파 후보 연설에 손뼉을 치며 "잘한다"고 외쳤고, 찬탄파인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 연설 때는 지지자들과 함께 "배신자"라고 소리쳤다.
조경태 후보 연설 땐 의자 위에 올라서 한 손을 들어 항의하다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반발한 찬탄파 후보 지지자들이 전 씨를 향해 물병을 던지면서 지지자들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튿날인 이날까지 당내에서 전 씨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전 씨의 출당·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 씨의 출입을 허가한 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뻔히 예견되는 장면이었는데도 아무도 막지 않은 게 더 심각한 문제"라며 "누가 그런 자에게 출입증을 발주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전날 밤 긴급 지시를 통해 전 씨의 전당대회 행사 출입을 금지했고, 이날 오전에는 전 씨에 대한 징계를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중앙당 윤리위로 이첩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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