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일자리 다 쓸려나가는데…고용장관 “AI로 임금삭감 없는 주4.5일제” 장밋빛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I(인공지능) 확산으로 전 세계 일자리가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문가 "장밋빛 전망보다 현실 대책이 먼저"이런 상황 속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AI 등 기술 혁신으로 불필요한 업무가 줄고 프로세스가 개선되면 임금 삭감 없이 주4.5일제 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치로 현실화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피해는 2030대 신입·저경력 사무직에 집중
“장관의 발언이 현실 인식과 괴리가 커” 비판
![인공지능(AI) 이미지.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mk/20250809133601920ftie.jpg)
미국에서는 이미 AI 바람이 ‘해고 태풍’으로 번졌다. AI가 급속도로 도입되면서 경력 사다리의 붕괴와 대규모 일자리 감소라는 종말론적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에서만 10만명 넘는 인력이 감원됐다. 글로벌 집계 기관인 파이널라운드AI(Final Round AI)와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따르면 AI 관련 구조조정 인원만 7만7999명, 전체 기술업계 감원 규모는 13만981명에 달했다.
AI는 업무를 보조해주는 것을 넘어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 등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따라잡거나 능가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효율화하는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이 나온다.
예를 들어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코드의 30% 이상을 AI가 작성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는 사내 업무의 최대 50%를 AI가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가 향후 1~5년 안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실업률이 10~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계와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장관의 발언이 현실 인식과 괴리가 크다고 비판한다. AI 혁신이 고용 확대를 보장하지 않는데도, 생산성 향상만을 근거로 ‘임금 보전 주4.5일제’를 말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구교준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세금을 더 걷지 않으면 소득 감소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며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영역이 늘어나면 결국 일자리 대체가 불가피한데, 이에 대한 안전망과 재교육 방안이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9일 土(음력 윤 6월 16일)·2025년 8월 10일 日(음력 윤 6월 17일) - 매일경제
- “휴가가 아무리 중해도 자식 보다?”...10세 아이 공항에 두고 간 매정한 부모 공항서 체포 - 매
-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 인정”…김병만 전처 딸, 파양됐다 - 매일경제
- [단독] ‘공안통’ 이희동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사직 - 매일경제
- [속보] 국힘, ‘전대 합동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키로…“조속히 결론” - 매일경제
- 6·27 대출 규제 후, 서울 주택 거래량 75% 급감…‘이곳’은 올랐다는데 - 매일경제
- 명품 가방은 식었는데…MZ들 시계·주얼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 매일경제
- 李대통령, 미국보다 일본 먼저?…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도쿄 개최 조율” - 매일경제
- “200달러 시대 열리나”…실적발표 앞두고 질주한 엔비디아 - 매일경제
- “우린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 보였어” 손흥민 향한 케인의 진심···“SON은 아주 겸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