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후배 사랑 모두 ‘열정 만점’ 박인웅, “목표는 마음속에”

김성욱 2025. 8.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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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190cm, F)이 조용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원주 DB는 8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중앙대를 79–71로 꺾었다.

박인웅은 인터뷰에서 "필리핀 전지훈련 후 오랜만에 연습게임을 했다. 초반에 잘됐던 부분도 있었고, 후반에는 느슨한 것도 있었다. 반성해서 다음 주에 있을 연습 경기 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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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190cm, F)이 조용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원주 DB는 8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중앙대를 79–71로 꺾었다.

이날 DB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그러자, 2쿼터부터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박인웅은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팀에 기여했다. 3쿼터에는 멋진 턴어라운드 점퍼로 30점 차(62-32)를 만들었다.

박인웅은 어느덧 프로 4년 차를 맞이한다. 꾸준한 성장세로 2023~2024시즌에 식스맨 상을 수상했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박인웅은 컵대회에서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그 결과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3.6%로 이전 시즌에 비해 감소했다. DB도 플레이오프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야만 했다.

박인웅은 인터뷰에서 “필리핀 전지훈련 후 오랜만에 연습게임을 했다. 초반에 잘됐던 부분도 있었고, 후반에는 느슨한 것도 있었다. 반성해서 다음 주에 있을 연습 경기 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DB는 3쿼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33점 차(69-36)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8점 차(79-71)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주성 DB 감독에 이어 이정현(191cm, G), 서민수(196cm, F)도 선수들을 불러 모아 이야기를 나눴다.

박인웅은 “약속된 수비 속에 실수가 나와야 제대로 피드백할 수 있다. 그런데 경기 후반에 서로 어설픈 플레이가 나왔고, 토킹도 잘 안돼서 미스가 나왔다. 또, 쉬운 득점을 내주다 보니 연습도 안 되고 분위기도 안 좋아졌다. 감독님과 형들이 그런 부분을 말씀해 주셨다”라고 나눈 대화를 설명했다.

한편, 경기 후 중앙대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인웅은 중앙대 후배들에게 용돈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배들에게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 훌륭한 후배들이 MBC배에서 우승도 하고, 잘하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후반기에도 다치지 말고 상승세를 이어가서 대학리그까지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다음 시즌 목표를 묻자, 박인웅은 “목표는 일부러 말하지 않고 있다. 그냥 제 마음속에 담아두고, 비시즌 열심히 준비해서 달성해 보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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