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임세미의 두 얼굴, '계상부인'의 순정과 '사격코치'의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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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앳된 얼굴로 '반올림2'에 등장했던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말처럼, 지난 20년의 필모그래피는 빠르진 않지만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성실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마침내 '트라이'를 통해, 20년간 쌓아온 그 단단한 내공을 마음껏 펼쳐 보일 '자신만의 무대'를 만난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활약 뒤에는, 18년 만에 SBS에 복귀한 대선배 윤계상과의 완벽한 호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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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홍동희 선임기자) 2005년, 앳된 얼굴로 '반올림2'에 등장했던 한 소녀가 있었다. 그로부터 20년. 배우 임세미가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의 여주인공으로 열연 중이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서브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지상파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이 되기까지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지금, '트라이' 속 그녀의 단단한 연기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거북이'처럼 걸어온 20년, 마침내 만난 '자신의 무대'
임세미는 스스로를 "거북이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말처럼, 지난 20년의 필모그래피는 빠르진 않지만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성실함으로 가득 차 있다. '쇼핑왕 루이'의 사랑스러운 악녀, '여신강림'의 멋진 언니, 그리고 '최악의 악'의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까지. 그녀는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 배우를 빛나게 하는 조력자 역할을 해왔지만, 그녀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가 있었기에 작품의 결이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리고 마침내 '트라이'를 통해, 20년간 쌓아온 그 단단한 내공을 마음껏 펼쳐 보일 '자신만의 무대'를 만난 것이다.

'트라이'를 이끄는 힘, 준비된 주연의 품격
'트라이'에서 그녀가 맡은 사격 코치 '배이지'는 단순히 남자 주인공의 로맨스 상대에 머무르지 않는다. 코치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과 선수로서의 꿈 사이에서 고뇌하고, 3년 만에 나타난 전 연인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터뜨리는, 살아 숨 쉬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임세미는 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활약 뒤에는, 18년 만에 SBS에 복귀한 대선배 윤계상과의 완벽한 호흡이 있었다. 제작발표회에서 "강남 지역 '계상부인'이었다"며 팬심을 고백한 그녀의 유쾌함과,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중 가장 편했다"는 윤계상의 화답은 두 베테랑 배우가 서로를 얼마나 깊이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안정적인 파트너십은, 임세미가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의 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진심'이라는 연기관, 20년을 버티게 한 힘
그녀가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텨내고 마침내 주연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힘은, 결국 '진심'이라는 연기관에서 나온다. 그녀는 늘 '성장하는 캐릭터'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의 본질을 다지고, 개인 유튜브 채널 '세미의 절기'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처럼 삶과 연기를 분리하지 않는 그녀의 진정성이, 그녀의 연기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트라이'는 '도전'이라는 뜻이다. 데뷔 20년 만에, 가장 빛나는 도전을 시작한 배우 임세미. 그녀의 진짜 '트라이'는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그녀의 성공적인 비상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수많은 배우들에게 가장 큰 희망과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MHN DB, tvN, 임세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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