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보내주세요" AC 밀란 이적 위해 애원했던 야샤리, 드디어 소원 이뤘다! AC 밀란과 X년 계약
야샤리, 브뤼허 이사진에 전화 걸어 제안 받아달라며 애원한 것으로 알려져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아르돈 야샤리가 AC 밀란으로 향한다.
AC 밀란은 지난 7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아르돈 야샤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3900만 유로(한화 약 627억 원)에 달한다.
야샤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티자리 라인더르스가 팀을 떠나며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자였다. AC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 CF와 계약이 만료되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긴 했지만,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주전보다는 백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야샤리는 AC 밀란 이적을 간절하게 원했다. AC 밀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안토니오 비티엘로에 따르면, 야샤리는 클러프 브뤼허 KV 이사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AC 밀란의 제안을 수락해달라고 애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냈다.
AC 밀란은 야샤리 영입으로 사무엘레 리치 - 야샤리 - 유수프 포파나로 이루어진 강력한 중원 라인업을 구축할하게 됐다. 2020-21시즌부터 세리에 A 우승을 포함해 4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냈지만,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추락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영입은 쳐져 있는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야샤리는 아직 빅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지만, 지난 시즌 클러프 브뤼허 소속으로 52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클러프 브뤼허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의 경험이 없는 야샤리 영입에 3900만 유로를 투자했다는 것은 야샤리가 가진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에 AC 밀란 스카우트진이 확신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900만 유로의 이적료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역대 최고 방출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이고르 치아구가 브렌트포드 FC로 이적하며 기록한 3300만 유로(한화 약 531억 원)다.
AC 밀란의 미드필더 보강은 완료됐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이적으로 생긴 레프트백 공백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영입을 통해 메웠다. 이제 AC 밀란은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눈길을 돌린다. 현재 AC 밀란의 스쿼드에는 산티아고 히메네스 외에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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