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먹다남은 잔반 재사용” 또 여수 식당... 자정결의 대회 하루만에 벌어진 일

김희선 2025. 8.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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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식당의 불친절, 고가 호텔의 비위생 등이 연달아 발생해 뭇매를 맞은 전남 여수가 이번엔 또 다른 식당의 잔반 재사용으로 비난받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여수 교동의 한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여수시는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은 물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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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이어 걸레 수건으로 비난받은 여수
자정결의 하루 만에 잔반 재사용으로 물의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명 식당의 불친절, 고가 호텔의 비위생 등이 연달아 발생해 뭇매를 맞은 전남 여수가 이번엔 또 다른 식당의 잔반 재사용으로 비난받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여수 교동의 한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전국적인 파장에 관광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지역 식당·숙박업소가 자정 결의대회를 연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신고자가 제보한 영상에는 식당 종사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다시 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은 물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여수에서는 유명 식당에서 2인분을 시키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주고, 1박에 40만원을 받는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식당, 숙박업주 200여명은 전날 오후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친절 실천 결의대회까지 열었다.
#관광 #여수 #잔반재사용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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