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尹 비상계엄 대가 치러야…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김유진 2025. 8.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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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12·3 내란사태와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상계엄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응당의 대가는 당연히 치러져야 할 것이고, 순리대로 흐를 것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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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화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12·3 내란사태와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상계엄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응당의 대가는 당연히 치러져야 할 것이고, 순리대로 흐를 것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 영상을 보내 참석자들을 응원해 화제가 됐다. 당시 영상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화면]

방송에서 그는 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계엄 선포날 밤에 지인의 전화를 받고 제가 그랬다. ‘가짜뉴스야? 말이 돼?’ 그러다가 우원식 의장님이 월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월담하는 사진을 봤다. 집이 용산이어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 국회고, (대통령실이) 용산이고 해서 ‘어딜 가야 되지?’ 이러고 있었다.”

이후 어떻게든 뜻을 보태고 싶어 영상을 찍게 됐고, 그로 인해 “소속사와 약간 척질 뻔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포스터.

조진웅은 이날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13일 개봉)을 홍보하기 위해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대사를) 읊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왔다”며 “그 당시에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을 생각하면 저희는 재연일 뿐이고 기록일 뿐인데, 단지 그걸 하는데도 울분이 차는데 그분들은 어땠을까 하니 감정이 올라왔다”고 했다.

영화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독립을 하는 것에 대한 근본의 원인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좌니 우니를 떠나 국민 모두가 인식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많이 봐야 된다기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방송에서 “조진웅이 예전에 (백범 김구 선생을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의 주연을 맡았는데, 이후 매년 효창공원 백범 묘소를 조용히 참배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그 영화를 통해 김구 할아버지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됐고, 이번 작품도 국민이 독립군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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