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점령" 네타냐후 향한 역풍...유엔 안보리 10일 긴급 회의
[앵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가자시티에 대한 완전 점령 계획을 승인한 뒤 국내외에서 역풍이 거셉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당장 전쟁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이어졌고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지난 7일 폭스뉴스 인터뷰)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을 점령할 겁니까?)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몰아내기 위해서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 이후 이스라엘 내각은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런 정부 입장에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아미 드로르 / 시위 참가자 : 이건 정치적인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은 감옥에 가지 않으려 용을 쓰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뿐입니다.]
[나오미 그라놋 / 시위 참가자 : 이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우리 이스라엘에도 재앙이 될 겁니다.]
심각한 기근에 이어 군사작전까지 가자지구 전역으로 확산하면 주민 생명은 더 위태로워집니다.
[아델 아띠아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 유럽 담당 국장 : 네타냐후 총리가 어떤 협상에도 관심이 없다는 건 분명합니다. 그는 인종청소와 집단학살을 계속하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유럽연합뿐 아니라 영국과 캐나다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무기를 공급해 온 독일은 군사장비 수출 승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곧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위기의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합니다.
[스테파니 트렘블레이 /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가자시티 점령 결정은 위험한 긴장을 고조시키며 지금도 참혹한 결과에 직면한 수백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 속에도 미국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결정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고, 어떤 방법을 택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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