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개발팀 해체한 머스크, 믿는 구석은?…삼성전자-테슬라 밀월 깊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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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위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 팀을 해체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질 전망이다.
7일 블룸버그는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도조 팀을 이끌던 피터 배넌이 테슬라를 떠나기로 했고, 머스크가 이 팀의 폐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도조 팀 해체로 설계를 비롯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삼성전자와 두 회사의 협력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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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블룸버그는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도조 팀을 이끌던 피터 배넌이 테슬라를 떠나기로 했고, 머스크가 이 팀의 폐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조 팀은 최근 새로 설립된 AI 스타트업 ‘덴서티(Density)AI’에 약 20명의 인력을 빼앗긴 상태로 남아있는 팀원들도 테슬라 내부의 다른 데이터센터·컴퓨터 프로젝트에 재배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향후 테슬라가 컴퓨팅 분야에서 직접 반도체를 설계하기보다는 엔비디아, AMD와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조는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슈퍼컴퓨터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지원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데 사용됐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도조 팀 해체로 설계를 비롯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삼성전자와 두 회사의 협력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본다. 현재 파운드리는 단순히 제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설계팀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함께 개발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애플이 TSMC와 협력을 통해서 크게 성장했던 것처럼 테슬라와 삼성전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테슬라에게도 외부 협력사가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삼성이 테슬라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파운드리가 공정과 제조만 공용화 했다면 앞으로 파운드리는 설계도 공용화하는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삼성이 설계부분을 오래해온 역량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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