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은 이길 수 있고? 메시 무서워서 피한 中 "자신감 높일 상대" 11월 A매치 베트남과 성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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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1위의 방문 제안도 거절한 중국 축구가 자신감 확보 차원에서 김상식호 베트남을 낙점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8일 "중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베트남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며 "중국축구협회는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11월 베트남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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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위의 방문 제안도 거절한 중국 축구가 자신감 확보 차원에서 김상식호 베트남을 낙점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8일 "중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베트남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며 "중국축구협회는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11월 베트남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A매치 일정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감됐다. 6월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진행했던 중국은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현재에 좌절한 중국은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7월 용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성적은 1승 2패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중국이 파격 결정을 내렸다. FIFA가 정한 A매치 일정은 내달 다시 재개된다. 그런데 중국은 9월 대표팀 스케쥴을 잡지 않기로 했다. 국가대표팀을 재건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입장이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은 아직 공석이다. 동아시안컵도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던 데얀 주르제비치 감독에게 임시로 맡겼다.
중국은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 나름 4년 뒤 월드컵 진출을 위해 멀리 내다보는 사령탑을 데려오려고 한다. 다만 조건이 까다로워 마땅한 인물이 거론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9월 A매치를 위해 급히 선임하면 좋은 감독을 데려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차라리 대표팀 일정을 지우기로 했다.

아픈 뒷배경도 있다. 월드컵 탈락의 여파였다. 중국은 내심 4차예선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9월 자국에서 초청대회를 열기로 했다. 10월에 열리는 4차예선을 대비하려는 계획이었는데 탈락했으니 초청대회도 무산됐다. 뒤늦게 A매치 상대를 찾으려다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어 9월을 쉬어가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러브콜이 있었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축구팬들이 들떴는데 중국축구협회는 발을 뺐다. 당시 '중화망'은 중국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실력과 준비 과정을 봤을 때 아르헨티나와 경기한다고 해도 실익이 없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중국팬들은 폭발했다. "중국이 메시에게 겁먹었다", "중국축구협회가 줄행랑을 쳤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결국 중국은 비슷한 전력의 상대를 찾다가 우즈베키스탄도 뒤로 미루고 베트남으로 노선을 변경하려는 모습이다.

시나스포츠는 "앞서 베이징 청년일보가 11월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축구협회는 MOU 체결을 빌미로 베트남을 초청하려고 한다"며 "더불어 베트남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이다. 이러한 상대는 대표팀의 자신감을 높이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중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크게 앞선다. 그러나 유일한 패배가 지난 2022년 2월 박항서 감독에게 당한 것이다. 지금은 김상식 감독이 뒤를 이어 베트남 축구에 제2의 전성기를 안기고 있다. 중국이 방심하면 김상식호 베트남에 다시 잡아먹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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