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 돈없어도 ‘경차’ 싫다더니…그돈이면 차라리, 부활한 아반떼 [최기성의 허브車]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8. 9. 0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빠차' 대명사였던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차 시장에서 아반떼는 3만9675대가 판매됐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 값에 아반떼를 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대세는 SUV이지만 편안하고 운전이 편한 세단을 선호하는 수요층도 존재한다"며 "아반떼는 중형급 미만에서는 사실상 경쟁차종이 없는데다 디지털편의성도 향상해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차 시장서 ‘판매 2위’ 기염
2030이 선호하는 중고차 1위
가성비 우수한 세단으로 인기
오빠차를 넘어 엄마차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반떼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오빠차’ 대명사였던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인 신차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셀토스를 제치고 톱3에 합류했다. 세단 1위인 현대차 그랜저까지 제쳤다.

기아 모닝·레이 등 경차와 SUV가 주도하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톱10에 계속 포함되며 스테디셀러 면모를 보이고 있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와 엔카닷컴이 발표한 신차·중고차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차 시장에서 아반떼는 3만967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보다 41.5% 판매가 늘었다.

순위는 쏘렌토(5만2262대), 카니발(4만3160대)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의 7위에서 4단계 뛰어올랐다. 그랜저(3만4798대)와 셀토스(2만9488대)를 제쳤다.

지난 7월에 7711대 팔리면서 전년동월보다 55.1% 증가했다. 7711대로 쏘렌토(8127대) 뒤를 이어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높은 아반떼 MD [사진출처=매경DB]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아반떼(MD)는 1만1385대 팔리면서 8위를 기록했다. 그랜저, 제네시스 G80과 함께 세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반떼는 20대가 선호하는 중고차로도 자리잡았다. 엔카닷컴이 올해 1~7월 2030 세대의 중고차 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내차 사기 서비스 ‘엔카믿고’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아반떼(CN7)로 나타났다. 더뉴 레이, 캐스퍼가 그 뒤를 이었다.

아반떼(AD)도 4위로 선전했다. 더뉴 그랜저 IG는 5위를 기록했다.

2030세대 엔카믿고, 엔카 비교견적 거래 모델 TOP 5 [자료출처=엔카닷컴]
엔카닷컴에 의뢰해 지난해 성별·연령대별 국산 중고차 구매문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도 비슷했다.

조사 결과, 20대 남성이 구입하고 싶은 차 1위는 아반떼(CN7)로 나왔다. 20대 여성의 경우 아반떼(CN7)가 1위, 아반떼(AD)가 4위를 기록했다.

아반떼(CN7)의 경우 30대 여성 선호도 6위, 50대 여성 선호도 4위로 집계됐다.

국산차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합리적 가격대에 편안한 승차감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주요 구매자는 2030대다.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디지털 편의성과 안전성에다 준중형 SUV보다 저렴하다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차시장에서도 2000만원 미만에 살 수 있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생애첫차로 평가받고 있다.

작고 불편한 경차는 싫고, 상대적으로 크고 비싼 SUV는 부담스러워하는 2030이 많이 찾는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 값에 아반떼를 살 수 있다.

디지털 편의성을 향상한 아반떼 [사진출처=현대차]
업계 관계자는 “요즘 대세는 SUV이지만 편안하고 운전이 편한 세단을 선호하는 수요층도 존재한다”며 “아반떼는 중형급 미만에서는 사실상 경쟁차종이 없는데다 디지털편의성도 향상해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반떼는 2030 남녀의 생애첫차는 물론 50대 이상 여성의 세칸드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