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다시 '꿈틀'…휘발유·경유 모두 상승 국면 진입

이석주 기자 2025. 8.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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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모두 상승했다.

부산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59.5원)는 5.3원 오르며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합의 발표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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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 1670원
전주比 2.2원↑…경유는 4주 연속 상승세
부산에선 휘발윳값 5주 만에 상승 전환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모두 상승했다.

부산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 한동안 안정세를 이어 온 국내 기름값이 미국발 ‘관세 혼란’ 등으로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69.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2원 올랐다.

2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상승 폭도 전주(+0.3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이달 첫째 주 경유 가격도 1538.3원으로 전주보다 4.1원 올랐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59.5원)는 5.3원 오르며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유 가격(1529.6원)은 8.2원 올랐다.

최근 국내 기름값은 크게 출렁이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합의 발표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인도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그에 따른 시장 우려 심화 ▷미·러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 따른 양국 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2달러 내려간 7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하락한 7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떨어진 88.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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