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추천은 ‘이 주식’이라는데…서학개미 포트폴리오 뜯어보면 ‘테슬라’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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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아직까지 인공지능(AI) 관련 미래 청사진만 있는 상태다. 이미 AI로 매출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고 있는 메타플랫폼(메타)의 비중을 늘려야 할 때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 이후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소속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실적보다는 미래 사업 청사진이나 CEO가 유명인인가에 좌우되고 있다"며 "저평가 종목을 추가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기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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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13억달러로 15분의 1 불과
AI로 매출 늘고 비용 줄이는 메타
PER도 28배로 월가 추전 쏟아져

이런 투자의견은 서학개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내 금액 기준 서열로는 메타가 꼴찌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서학개미에 대해 “테슬라와 엔비디아처럼 장밋빛 전망으로 주가를 띄우는 고평가 주식에 사로잡혀 있다”며 일침을 놓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기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197억달러, 149억달러씩 보유 중이다. 그다음으로 팰런티어(52억5000만달러) 애플(4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5억6000만달러) 구글(28억1000만달러) 브로드컴(20억8000만달러) 아마존(17억2000만달러) 메타(12억9000만달러) 순서다. 메타 주식 보관액은 테슬라의 15분의 1 수준이다.

AI와 관련된 테슬라 사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와 ‘도조’ 슈퍼컴퓨터,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크게 세 가지다. 블룸버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용화된 FSD의 경우 신차 구매자 중 10% 미만의 사용자만 FSD 유료 구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실적을 반영한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184배(야후파이낸스 기준)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 요구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다시 일하려면 40조원 규모의 테슬라 신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주식을 신규 발행해 CEO를 달래야 한다. 일반 주주 입장에선 테슬라 주식 수가 대폭 늘어나 주식 가치가 떨어진다.
서학개미 선호도 2위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예정일은 오는 27일(현지시간)이다. 고속 성장해온 엔비디아는 이미 호실적을 예상하며 최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발표날 평범한 실적을 내놨다가는 주가가 급락할 기세다. PER은 58배로 다른 빅테크들(30~39배)과 비교하면 고평가돼 있다.
메타의 PER은 28.2배로 저평가 상태다. AI로 매출 증가와 인건비 절감을 동시에 수행하는 빅테크라는 평가다. 증권가 관계자는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실적보다는 미래 사업 청사진이나 CEO가 유명인인가에 좌우되고 있다”며 “저평가 종목을 추가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기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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