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의 승자, 결국 달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이복진 2025. 8. 9.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통화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 등이 맞물리며 강달러가 다시 고개를 드는 한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주도하는 탈달러화 움직임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경제는 달러에 의해 통합된 상태이고, 따라서 누구도 달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위안화와 엔, 유로의 탈달러화 시도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킹 달러/ 폴 블루스타인/ 서정아 옮김/ 인플루엔셜/ 2만8000원

오늘날 세계경제는 ‘통화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 등이 맞물리며 강달러가 다시 고개를 드는 한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주도하는 탈달러화 움직임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중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아예 대놓고 스테이블코인을 밀어주는 모양새다. 중국이 앞장서서 도입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디지털 화폐의 새로운 지평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 패권은 유지될 수 있까.
폴 블루스타인/서정아 옮김/인플루엔셜/2만8000원
세계적인 경제 저널리스트이자 디지털포렌식 같은 서술로 유명한 금융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크고 작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화폐전쟁의 ‘최후 승자’가 되리라고 전망한다.

오늘날 달러는 전 세계 외화보유액의 60%, 국제 대출과 예금의 60%, 국제 채권과 기타 부채 증권의 70%, 스와프 등 외환 거래의 90%, 국제무역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경제는 달러에 의해 통합된 상태이고, 따라서 누구도 달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바로 이런 ‘보편성’이야말로 기축통화로서 달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고, 이 때문에 달러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달러는 언제부터 이러한 위치와 영향력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 달러 패권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위안화와 엔, 유로의 탈달러화 시도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CBDC는 달러의 대항마일까.

저자는 통화 질서의 핵심을 찌르는 이 물음들에 답을 찾기 위해 백악관과 의회, 연준과 재무부, 월가의 내밀한 관찰자로서, 각종 수치와 통계의 베일 뒤에서 통화정책을 주무르는 각국 고위 관료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핵심 문서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현대 국제통화 시스템을 이해하는 넓은 시야와 경쟁력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