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불펜 난조' 한화, 정우주 발견은 수확[초점]

심규현 기자 2025. 8. 9.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불펜이 4경기 연속 흔들렸다.

정우주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중간투수로 올라와 1이닝동안 15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우주의 호투는 한화에 작은 위안을 안겼다.

하지만 한화가 7일 경기에서 9회 4-5 역전을 당하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불펜으로 출격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등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불펜이 4경기 연속 흔들렸다. 하지만 '필승조' 정우주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정우주. ⓒ한화 이글스

정우주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중간투수로 올라와 1이닝동안 15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LG에 1-2로 패했다.

한화는 지난 5일 kt wiz와의 3연전부터 불펜 난조로 골머리를 앓았다. 당시 3연전에서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폰세-와이스는 18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보여줬다. 그러나 불펜이 대거 13점을 내주며 1승2패로 kt wiz에 위닝시리즈를 헌납했다.

특히 김서현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는 지난 5일, 강백호에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6일에도 0.2이닝 3실점 2피안타 2사사구로 흔들리며 팀에 위기를 안겼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 좋지 않았던 흐름을 깨는 데 실패했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불펜투수 주현상이 동점을 허용했고 10회 김서현이 천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천성호. ⓒ연합뉴스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로 2위 LG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지게 된 한화. 하지만 정우주의 호투는 한화에 작은 위안을 안겼다.

정우주는 이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범수와 교체되며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는 첫 타자 박동원을 상대로 과감하게 패스트볼을 꽂았고 0-2에서 154km 패스트볼로 윽박지르며 삼구삼진을 만들었다.

9회에도 올라온 정우주는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는 콘택트 능력이 좋은 신민재를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고 이후 김서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애초 정우주는 유력한 9일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한화가 7일 경기에서 9회 4-5 역전을 당하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불펜으로 출격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등판했다.

최근 한화는 한승혁, 박상원, 김서현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의 체력 저하 여파로 인한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정우주가 힘을 보탠다면 한화는 후반기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