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만에 첫 터치 데뷔골+3경기 2골... 수원 팬 도파민 분출시킨 이적생 박지원, "이적, 어려운 선택... 후회 없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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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20초 만에 첫 터치로 골을 넣더니, 3경기 만에 벌써 2골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성남 FC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2000년생 측면 공격수 박지원이 이적하자마자 적응기 없이 펄펄 날고 있다.
성남 FC 유스 팀 풍생고등학교 출신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풍생고를 거쳐 2022년 성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지원은 자신을 키워 준 친정팀을 뒤로 하고 수원으로 이적,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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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이적 후 20초 만에 첫 터치로 골을 넣더니, 3경기 만에 벌써 2골이다. 이 정도면 '바람의 이적생'이라고 불릴 만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성남 FC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2000년생 측면 공격수 박지원이 이적하자마자 적응기 없이 펄펄 날고 있다. 박지원은 하나은행 K리그2(2부)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 후 20초 만에 단 한 번의 터치로 수원 데뷔골과 팀의 네번째골을 터트리더니, 23라운드 천안 시티 FC 원정에서도 득점하며 골을 넣은 2경기 모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K리그2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는 단연 박지원이었다. 성남 FC 유스 팀 풍생고등학교 출신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풍생고를 거쳐 2022년 성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지원은 자신을 키워 준 친정팀을 뒤로 하고 수원으로 이적,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박지원 역시도 천안전 이후 믹스드존에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어려운 선택이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렇지만 어려웠던 선택이니만큼 후회는 없다고 했다. 수원은 더 큰 팬층과 홈구장과 인프라와 스쿼드를 보유한 K리그2의 황소 개구리. 박지원은 일류첸코, 세라핌, 브루노 실바, 김민우 등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양질의 공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변성환 감독도 "성남에서보다는 우리 팀이 지원이를 더 살려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원은 "동료들로 인해 내가 활용할 공간이 많이 생긴다. 내가 움직이면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이 난다. 서로 발을 맞춰 팀에 더 익숙해진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라며 적응기 없는 활약의 비결을 언급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 훈련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계속 도와주려고 소통해 준다. 그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찬스도 오고, 내가 찬스를 살려야 하는 포지션이다 보니까 운 좋게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성남과 수원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직접적 비교와 언급을 꺼린 박지원은 "그래도 이적하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양팀의 비교는 어렵다. 이적해 왔으니 최선을 다하고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변 감독의 주문사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수원이 최다 득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공격적이고 자신 있게 하라고 요구하셨다. 그 부분을 빨리 수용하고자 집중하고 있다. 승격은 기본이고, 두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팀적인 걸 먼저 해내면 개인적인 부분도 따라온다는 생각에 팀에 더 헌산할 참이다"라며 수원에서의 목표를 강조했다.
수원은 23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5무 4패, 승점 47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 승점 55)에 승점 8이 뒤져 있다. 그렇지만 팀 득점은 47골로 경기당 2골 이상씩을 넣으며 2부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슈퍼 부스터 박지원의 가세는 수원의 오리지널 팀명, 수원 삼성 블루윙스처럼 '푸른 날개'가 되어줄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프로연맹,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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