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검은 원래 와꾸 짜고 수사…尹, 꼴사나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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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불법' 논쟁을 벌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해 "꼴사나운 논쟁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체포란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처분이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구속된 최순실이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으로 강제 압송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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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사건 체포영장 집행, 위법 아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불법‘ 논쟁을 벌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해 “꼴사나운 논쟁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는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소위 ‘광화문 특검’(민중기 특검)이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자행한 강제 인치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신체적 학대”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어 홍 시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체포란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처분이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구속된 최순실이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으로 강제 압송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강제 조사를 해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미리 고지했기 때문에 체포가 위법이라는 논리도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건 때는 매일같이 수의를 입혀 소환 조사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계엄 시절 군사재판처럼 재판하지 않았느냐”며 “허리가 아프니 교도소에 의자 좀 들여달라는 요청도 거부했었다. 그런 못된 짓을 해놓고, 이제 와서 꼴사나운 짓을 하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원래 특별수사는 와꾸(틀)를 짜놓고 수사하는 것”이라며 “지금 수사를 짜맞추기라고 비판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국정농단 수사는 이보다 훨씬 더 심했다. 이재용 회장, 양승태 대법원장 수사도 전형적인 짜깁기 수사였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검사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는 정의로운 수사고, 지금은 정치 탄압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다. 자기가 한 일이 명분 있고 당당하다면 어떤 조사라도 거부해선 안 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구치소를 지난 1일과 7일 두 차례 방문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강한 거부로 무산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누워 체포에 저항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보좌진들과 몸싸움 끝에 의자까지 뒤엎어졌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팀이 10여 명이 달려들어 강제로 끌어냈다”며 신체적 학대라고 맞섰다. 이에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대치는 계속해서 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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