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버들' 대만 북쪽으로 북상…폭우에 변수 될까?

2025. 8. 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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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11호 태풍 '버들'이 다음 주 우리나라 날씨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8일 오전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버들'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 13일에는 대만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태풍이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말(9일)부터 14일까지 우리나라 상공에는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발달하는데, 태풍이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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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버들' 예상경로 (8일 22시 예보) [기상청 제공]

북상 중인 11호 태풍 '버들'이 다음 주 우리나라 날씨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8일 오전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버들'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 13일에는 대만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 북상 경로에 29~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이 있어, 11일쯤에는 중심 풍속 초속 30m 안팎의 중간 강도(강도 2) 세력으로 발달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태풍이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말(9일)부터 14일까지 우리나라 상공에는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발달하는데, 태풍이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기류를 타고 다량의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로 부근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태풍이 예상보다 세력이 더 발달하거나 북상할 경우, 제주 등 일부 지역의 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대부분 수치모델들은 태풍이 대만 부근에서 세력이 차차 약화하는 예측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 단계인 만큼 경로와 세력은 유동적이라며, 최신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버들'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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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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