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김경문 감독님 앞에서"… '2500안타' 김현수, 옛 은사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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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가 KBO 역대 4번째 2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김현수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고맙다. 공교롭게도 저를 키워주신 김경문 감독님 앞에서 2500안타를 치게 됐다.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리도 이 외에도 모든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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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KBO 역대 4번째 2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그는 옛 은사인 김경문 감독 앞에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김현수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LG는 김현수의 맹타와 10회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97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원래 2496안타였으나 이날 경기 전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 6회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던 것이 안타로 정정되면서 통산 2500안타까지 3개를 남겨둔 채로 경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날 3안타를 치며 손아섭, 최형우, 박용택에 이어 역대 4번째 2500안타에 도달했다.
김현수는 경기 후 "'언젠가는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팀이 이긴 게 더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김현수의 2500안타는 10회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터졌다. 그는 "김서현이 최근 볼이 많다고 해서 지켜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아니더라. 그래서 공격적으로 쳤다.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는데 공을 많이 보고 파울도 치다보니 그게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웃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하지만 김현수는 "경기 전에 (박)해민이도 얘기했지만 이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직 경기수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박)해민이가 '그냥 침착하게, 하던 대로만 하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선수단도 흥분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어 2500안타를 칠 때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고맙다. 공교롭게도 저를 키워주신 김경문 감독님 앞에서 2500안타를 치게 됐다.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리도 이 외에도 모든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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