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전한길, 모든 전당대회 일정 출입 금지…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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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오후 10시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전 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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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오후 10시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전 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관위 및 중앙당·시도당에서는 전당대회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할 때 '배신자' 구호 연호를 주도했습니다.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전 씨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욕 나온다. 또 열받게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으로서, 적어도 탄핵은 반대할 수 있지만 계엄을 옹호할 수는 없다"고 발언하던 때에는 아예 당원들 한복판에서 주먹을 흔들며 '배신자'를 함께 외쳤습니다.
전 씨는 '전한길뉴스' 기자 자격으로 PRESS(취재) 비표를 받아 입장했고, 무대 바로 앞 취재진 전용석에서 자신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연설회에 앞서 "나라의 중심은 흔들려도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국민의힘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지만, 현장은 아수라장이었고, 격앙된 당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일), 충청·호남(13일), 수도권·강원·제주(14일)에서 연설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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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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