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승화한 '시대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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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 20여 점이 전주에 모였습니다.
시대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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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전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시대가 남긴 '상처'를 예술로 극복해 나간
거장들의 작품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선.
물에 녹인 한지를 밀고, 또 밀어낸
쉼 없는 작업의 결과입니다.
수많은 선의 흐름 속,
의도적으로 비운 붉은 공백은
또 다른 명상의 공간으로 이끕니다.
캔버스 위에 누군가 물을 뿌린 것처럼
여러 개의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작가는 수십 년 동안
투명한 물방울을 그리며,
그 안에 삶의 고통을 봉인했습니다.
[한리안/전시 기획자 :
(작가는) 물방울을 보면서 자신의
눈물같이 느껴졌고, 자신이 어떤 삶에서
기억이 되는...]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창열과 박서보, 오세열, 하종현의
작품 20여 점이 전주에 모였습니다.
[최유선 기자 :
네 명의 작가는 1920년대에서
40년대 사이 태어났는데요.
'한국전쟁' 이라는
시대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회 격변기를 뚫고 자라난
이들의 작품 속에는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기 위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한리안/전시 기획자:
사회적 혼란 속에서 예술가들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안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각기 다른 형식과 색채로
내면의 상처를 마주한 작가들.
그들의 작품은 예술을 향한 갈망을 넘어,
삶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수행의 기록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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