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소비쿠폰 계속돼야”… 국민 절반, 긍정 평가
국민 10명 중 5명은 소비쿠폰과 같은 소비 진작 정책의 향후 지속 여부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된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연동형(80.0%)이었고, 이어 모바일 및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10.5%), 선불카드(8.4%), 기타/잘 모르겠다(1.1%) 순이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기존에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신용 및 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소비 쿠폰 주요 사용처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고 해당 매장에서 사용하려 노력했다’는 응답이 80.6%, ‘알고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가 17.8%, ‘몰랐다’ 1.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소비 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대상은 ‘나 자신’(51.3%)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족이나 자녀’(39.4%), ‘부모님이나 친척’(5.4%), ‘지인·타인’(1.7%), ‘기부 또는 후원 목적’(0.3%), ‘기타’(1.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30대에서 ‘나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는 응답이 특히 높았고, 4~60대는 가족이나 자녀를 위한 소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향후 민생 지원 방식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에 대한 응답에서는 ‘지역화폐·소비쿠폰 지급’이 39.5%로 가장 많았고, ‘현금 지급’(29.8%), ‘세금 감면’(19.2%), ‘공공요금·교육비 등 직접 지원’(8.0%), 기타(3.5%)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현금 지급’을 선호했고, 30대 이상은 ‘소비쿠폰·지역화폐’ 방식의 정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쿠폰 정책이 국민의 일상 소비와 인식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설계와 실행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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