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NBA리거가 쩔쩔맸다…사령탑도 에이스도 엄지척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홍성한 2025. 8.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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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숨 막히는 압박 수비에 NBA리거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FIBA 랭킹 35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카타르(FIBA 랭킹 87위)와 맞대결서 97-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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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대표팀의 숨 막히는 압박 수비에 NBA리거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FIBA 랭킹 35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카타르(FIBA 랭킹 87위)와 맞대결서 97-8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 강호 호주를 상대로 대패했던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97점을 뽑아내며 8강 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추후 예정되어 있는 호주-레바논과 경기에서 호주가 이긴다면 한국은 8강 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대표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는 레바논전 11일이다. 사실상 A조 2위 결정전이다.

그렇기에 카타르전 승리는 의미가 깊다. 유기상(24점 3점슛 7개)과 이현중(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여준석(22점 6리바운드)이 팀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이정현, 정성우 등으로 이어지는 앞선 수비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카타르전 1호 경계 대상은 단연 NBA 경력만 133경기에 달하는 귀화선수 브랜든 굿윈이었다. 지난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것은 물론이고 카타르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레바논을 상대로도 무려 33점을 쓸어 담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대표팀의 강한 압박 수비 앞에서 굿윈의 화력이 크게 떨어졌다. 먼저 나선 건 정성우였다. KBL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는 강력한 수비는 굿윈의 전반전 득점을 2점으로 묶는 데 일조했다. 자유투 3개를 연거푸 놓치는 보기 힘든 모습까지 보인 굿윈. 그가 얼마나 멘탈적으로 흔들리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굿윈이 막히자 카타르의 공격도 잠잠했다. 그 사이 화력을 뽐낸 대표팀은 53-38로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비록 5반칙으로 8분 7초만을 뛰고 물러난 정성우지만 짧은 시간 제 역할을 100% 해내고 나갔다. 이후 이정현과 박지훈까지 굿윈을 상대로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고, 이는 곧 승리로 이어졌다.



NBA리거 굿윈의 최종 기록은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러나 야투율은 단 41%(5/12)에 불과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58%(7/12)에 머물렀다.

사령탑도, 에이스도 치켜세우기에 바빴다. "우리 계획대로 압박 수비와 속공 등이 잘됐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의 말이었다.

이현중은 "굿윈은 대단한 선수였다. NBA에서 뛴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성우, 박지훈 등 우리 가드들이 압박을 하며 잘 괴롭혔다. 여기에 하윤기와 이승현도 마찬가지다. 박스아웃 등에서 공이 컸다. 이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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