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봉지욱 기자 "경찰, '명태균 수사기록 유출' 강하게 수사 중, 尹정권 은혜 입은 경찰들 곳곳에 있어"
- 경찰, ‘명태균 수사기록 유출’ 가혹 수사… <뉴스타파> 연관성 추궁
- 김건희의 특검 진술, ’민중기 특검‘ 덫에 완벽하게 걸려
- 김건희-명태균, 여론조사 보도 매체 변경 논의 카톡…“받아본 것뿐” 거짓
- 목걸이 구매 동선 파악 어렵지 않아…특검 수사 촘촘
- 12일 영장심사에 각종 내용 공개 전망
- ‘토비 언니’가 귀금속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청평 인근 별장 특정
- ‘토비 언니’, “나는 아냐”…연락 주면 직접 만날 것
- 김건희, 최은순 수법 그대로 답습…‘김건희 집사’ 김예송은 부하지 동업자 아냐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봉지욱 기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만나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봉지욱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약간 신상 변동이 있으시죠?
◎ 봉지욱 > 제가 페이스북이나 SNS에 말씀드렸는데, 뉴스타파는 지금 사직을 했고, 휴가가 좀 많아서요. 윤석열 정권에서 거의 주 5일을 못 했고, 거의 주 7일 근무를 하다 보니까 휴가가 많아서 휴가 소진하고 사표 수리가 되는 걸로 됐고 개인적으로는 제 개인 채널을 만들어서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라는 채널을 만들어서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본격 취재와 방송 활동을 개인적으로 하실...?
◎ 봉지욱 > 네. 아무래도 뉴스타파도 거의 탐사보도 전문 채널이기도 하고 저로서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계속 100m 달리기, 매일 100m 달리기 질주를 했던 느낌이었고 제가 딱 대선이 끝나 보니까 많이 지쳤구나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 진행자 > 약간 번아웃 비슷한 것도 있군요.
◎ 봉지욱 > 그런 것도 느껴서 제 자신도 돌아보고 재충전하고 지금 임플란트도 몇 개 해야 돼 가지고.
◎ 진행자 > 앞으로 몇 개월은 더 가셔야 될 것 같은데요. 김건희 씨 수사 문제나 윤석열 씨 수사 문제가 정리가 될 때까지는 그 분야의 전문가 아니셨습니까?
◎ 봉지욱 > 근데 지금은 정권이 일단 바뀌었고 각 특검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채 해병 특검이 저렇게까지 할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지금 채해병 특검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라든지 인물들 간에 엮이는 건 훨씬 더 넓을 것 같습니다. 그래갖고 근데 중요한 것은 각 특검이 유기적으로 지금 협력을 하면서, 예를 들면 심우정 총장의 휴대 전화를 압수해서 디지털 포렌식을 하면 거기에 대해서 심우정 총장이 또 검찰도 내란에 가담한 의혹이 있잖아요.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각 특검이 정보를 유기적으로 주고 받으면서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유기적 연결은 잘 되고 있습니까? 취재해 보시기에?
◎ 봉지욱 > 지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 수사 기록 유출건, 이건 뭔가요? 이게 뭔데 이렇게 세게 수사한다는 얘기가 있죠?
◎ 봉지욱 > 안 그래도 지금 오늘 오후에 여기 오기 전에 김규현 변호사 아시죠? 김규현 변호사가 이제 채 해병, 박정훈 대령 공익 변론도 했지만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공익 제보자인 강혜경 씨 무료 변론도 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제 올해 1월 달에 저희 뉴스타파가 윤석열, 김건희와 명태균이 예전에 나눴던 텔레그램과 카카오톡을 검찰이 지난해 10월에 이미 압수수색으로 확보해서 검찰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어놨는데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를 하면서 검찰 수사 보고서를 저희가 저희 홈페이지에 전면적으로 공개를 했어요. 그랬더니 자유대한호국단이란 단체가 '이 검찰 수사 기록 누가 뉴스타파에 줬냐' 해 가지고 고발을 합니다. 고발을 했는데 통상적으로 자유대한호국단이란 데는 보니까 극우 단체고 거기에 오상종 대표란 분은 저희가 또 뉴스타파 리박스쿨 보도했잖아요. 소위 말하는 '리박 세력'에 속하시는 분이에요. 그런 데서 고발을 한 거를 이제 저희는 정권이 바뀌어서 무난히 잘 끝나겠거니 했는데 저희한테 누가 그 수사 기록을 줬는지를 경찰이 너무도 가혹하게 수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김규현 변호사는 저희가 그 보도를 하기 전에 몰랐던 사람이거든요, 개인적으로. 근데 저희한테 줬을 만한 노영희 변호사라든지 여러 변호사들을 불러다가 12시간 동안 조사를 하고.
◎ 진행자 > 어떻게 그 의도를 해석하십니까? 왜냐하면 이 비슷한 건이 여기서만 있는 게 아니고 류희림 방심위원장 건도 그렇고요. 경찰에서는 아직까지 전 정권에 봉사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봉지욱 > 문건일 변호사가 12시간 조사를 받으면서 갔더니 본인에 대한 통화 기록과 위치 정보까지 다 파악을 해서 건건이 다 물어보면서 '너 봉지욱 기자랑 언제 알았냐, 언제 만났냐.' 이런 식으로 계속 뉴스타파의 연관성을 캐물었는데 조사를 오래 받다 보니까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위에서 시켜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 위가 어디라고 지금 의심하십니까?
◎ 봉지욱 > 저희가 의심하기는 서울경찰청의 반부패수사대라는 데가 있잖아요. 근데 이 수사기록 유출 사건이 반부패에서 할 일은 아닙니다. 사실 작은 일인데 이거를 반부패수사대에 배치하고 위에서 이제 빡세게, 가혹하게 수사를 하라고 지시한 분은 그냥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저희 지난 정권에서 이철규 의원이 경찰 출신이잖아요. 경찰 인사를 많이 좌지우지했다는 의혹들은 기자들 사이에서 많이 퍼져 있었고, 이분들이, 소위 말하는 윤석열 정권의 은혜를 입은 분들이 아직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아직까지 뿌리 구석구석 지난 정권의 인사가 영향이 남아 있고 지금도 수사를 왜곡하고 있다.
◎ 봉지욱 > 그런 분들이 곳곳 고위직에 있다. 저희 그런 제보도 많이 받고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 진행자 > 그거는 빨리 정상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사 정리가 돼야 될 것 같군요.
◎ 봉지욱 > 그러니까 검찰 개혁도 중요한데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경찰은 괜찮냐라고 봤을 때.
◎ 진행자 > 수사 기관도 짚어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경찰이 이제 수사를 담당하게 될 텐데요, 상당 부분. 그럴 때 정상적인 인사가 이루어졌는가, 또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왔던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가, 그거 분명히 체크를 좀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건희 씨 수사받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전문가로서?
◎ 봉지욱 > 전문가는 아닌데, 저도 검찰 반부패수사부 수사를 받았고 했는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건희가 덫에 완전 완벽하게 걸렸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김건희 민중기 특검이 상대적으로 좀 압수수색이나 실시가 늦어지면서 민중기 특검이 판사 출신이어서 그런 게 아니냐,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완벽하게 이제 구속 영장을 미리 써 놓고 여러 가지 증거들을 취합해 놓은 다음에 예를 들면 김건희를 만약에 조사를 안 하고 구속 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기각될 확률이 높잖아요. '피의자의 방어권 차원에서 형식적으로 한 것이다.'라는 것인데 이제 김건희 씨가 진술한 얘기를 보면 거의 그 덫에 완벽하게 걸려들었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이 수사를 완벽히 해 놓고 다 짜 놓고 거기 와서 거짓말하는 거를 들어주고, 그 진술이 수사해 놓은 거랑 어긋나는 부분을 딱딱 체크해 가지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 봉지욱 > 아직까지 언론 보도는 안 나왔습니다만, 저는 반클리프라는 목걸이 같은 경우에도 모조품이라고 주장을 하고, 15년 전에 샀다, 2007~2008년에 샀다라고 얘기한 것은 아마 본인의 출입국 기록이 홍콩에 간 기록이 2007~2008년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을 했을 텐데, 결국에는 그 특검에서 그 제조사까지 만나서 15년에 제조한 게 나왔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은 완벽하게 그 덫에 걸린 거죠.
◎ 진행자 > 그렇게 하면 변명할 방법이 안 생기니까요.
◎ 봉지욱 > 제가 이제 알기로는 김건희 씨가 변호인들의 조언이나 말을 잘 안 듣고 본인 뜻대로 진술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그게 자승자박이 될 거고 궁극적으로는 보면 이분이 지난 20년간 이 집안이 범죄를 저지르면서 단 한 번의 사법 처리를 안 받았잖아요. 그런 자신감과 자만감.
◎ 진행자 > 자신감이 있군요. '내가 원하는 대로 몰고 나가면 그쪽으로 해결될 것이야. 항상 그래 왔어.' 이런 자신이 있군요.
◎ 봉지욱 > 맞습니다. 저는 지금도 돌파할 수 있다고 믿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지금도요? 왜냐하면 실패의 경험이 없으니까요. 여러 번 분석이 나왔지만 저도 그날 처음 딱 들으면서 '아, 저건 변호 전략인데.' 하는 그 부분을 동의하시는 거죠?
◎ 봉지욱 > 본인은 공직자가 아니니까 이거는 그냥 상대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편한테 다 떠미는 게 아니냐. '공직자는 저 사람이지 제가 아니잖아요. 저 사람만 감옥 가면 되지 저는 아니잖아요.' 이런 논리와 변호 전략을 펼친 게 아니냐,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 진행자 > 앞으로 명태균 씨와의 관계는 어떻게 규정할까요?
◎ 봉지욱 > 명 씨한테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명태균 씨도 사실은 본인이 자승자박한 면이 있는 게 본인이 본인의 그 휴대전화 '황금폰', 소위 말하는 황금폰 얘기를 하잖아요. 그 황금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자료가 이미 검찰이 확보했고 특검으로 넘어가는 상황인데 거기에 이미 명태균이나 김건희의 황금폰이 없어도요, 저희가 검찰 수사 기록 전반적으로 봤잖아요. 충분히 입증이 가능합니다. 황금폰이 없어도 됩니다. 근데 황금폰이 있음으로 인해서 김건희뿐만 아니고 다른 공천들, 여러 공천들이 드러나게 되겠죠.
◎ 진행자 > 거기서 김건희 씨가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수가 없는 어떤 자료들이 있단 말씀이시죠?
◎ 봉지욱 > 그 전에 저희가 검찰 수사 보고서 공개한 것만 봐도 그거를 김건희가 '나는 몰랐고 그냥 주길래 받았어요'라고 하기에는 예를 들면 '우리 남편 1등 만들어 주세요' 라고 얘기하잖아요. 남편이 경선 후보 때 홍준표한테 뒤쳐지니까 '어떡하냐, 어떡하냐' 하면서 어떤 대목이 나오냐면, 당시에 명태균이 조사를 해서 머니투데이에 공표를 했어요. 기사를 내게끔 했는데 거기서 지는 결과가 자꾸 나오니까 머니투데이에서 문제 제기를 한 거예요. '명태균 너 조사 좀 이상하다.' 라고 하니까 비상이 걸리는데 그렇다면 이거 매체를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논의를 한 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남아 있습니다. 근데 그거를 일방적으로 받아보기만 했다고 하기에는 안 맞죠.
◎ 진행자 > 오늘 김건희 씨의 '고마운 사람이긴 하지만' 하면서 명태균 씨와 건진법사를 지칭하는, 그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봉지욱 > 이렇게 얘기하면 그 사람들이 고마워 하면서 본인에 대한 범죄를 가려줄 것 같지만 본인도...
◎ 진행자 > 그런 바람이 있겠죠, 그 말에는?
◎ 봉지욱 > 본인도 감옥 구속돼서 들어가시면 술술 나올 겁니다.
◎ 진행자 > 모조품, 아까 반클리프 목걸이요. 이거는 어떻게 파악하십니까?
◎ 봉지욱 >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샀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사건이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이제 뒤늦게 모조품을 구매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보고요. 근데 저희가 보니까 이게 국내에서는 잘 팔지를 않고.
◎ 진행자 > 모조품 자체를요, 아니면 이 진품을?
◎ 봉지욱 > 진품 자체를. 근데 '타오바오'라는 중국의 그 쇼핑몰이 있더라고요. 거기서 한 4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에 상당히 유사한 것들이 팔리고 있어서 오빠 집, 오빠의 장모 집인가요? 거기서 이제 우르르 나왔다는 거잖아요. 근데 오빠의 집에서 나왔다는 건데 그러니까 본인이 생각하고 예측한 것 이상으로 저는 특검이 증거를 수집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거기 그 모조품에 대해서도 모조품을 샀다면 예전에 2007~2008년 홍콩 그거는 자기 이제 출입국 기록을 믿고 했을 텐데, 그게 아니고 제 3자가 중국을 통해서 샀다면 통관 기록이나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저는 특검이 다 파악을 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촘촘하게 파악을 한 다음에 옥죄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군요.
◎ 봉지욱 > 김건희가 특검에서 한 거짓말을 근거로 영장 실질 심사할 때 이 사람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거짓말을 일관하므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논리를 펼칠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일부 보도에서는 진품 목걸이를 그 문제가 된 시기 쯤에 누가 샀고, 이런 보도들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 봉지욱 > 거기가 어디냐면 이제 저희 뉴스타파 보도를 했습니다만, 이제 강남 가로수길에 '예화랑'이라는 데가 이제 윤석열 대선 캠프 불법 선거 사무소였다는 보도를 저희가 했잖아요. 근데 그때 당시에 저희가 또 취재를 해 보니까 양재동에 건진법사가, 소위 말하는 네트워크 팀, 댓글 팀을 데리고 작업했던 곳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거기가 어디냐면 '서희건설'이라고 그거는 특정이 되니까요. 그때 당시에 서희건설 2층을 임대를 했는데 저희가 그걸 보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당시에 그 빌딩에 입주해서 계약을 하면 계약 당사자가 있는데, 저희가 그때 파악한 거는 재향군인회 쪽에서 계약을 해서 했는데 공교롭게도 서희건설 오너의 사위가 이제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가죠. 가고 나중에 이제 부산에 공천을 받는데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근데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는 명백한 뇌물로 지금 특검은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서희건설에서 그 목걸이 샀을 가능성, 이런 것도 보고 있는 건가요?
◎ 봉지욱 > 지금 그거를 특검이 오빠 집 압수수색을 하면서.
◎ 진행자 > 확보해 놨을 거라는...
◎ 봉지욱 > 예를 들면 구매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구매처에서 구매했다는...
◎ 진행자 > 그것까지도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 봉지욱 > 뭐 1~200만 원짜리는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그 제품 자체가 굉장히 사기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사고 이런 게 아니라서.
◎ 봉지욱 > 1년에 몇 개 팔리는 걸 텐데.
◎ 진행자 > 구매처랑 그 구매 동선을 추적하기가 굉장히 상대적으로 쉬운 제품 같습니다.
◎ 봉지욱 > 그래서요. 그게 지금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하면 거기에 대해서 이제 특검이 전부 파악을 하고 있다는...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김건희 본인의 머리를 뛰어넘는 상상으로 특검이 수사를 촘촘하게 해 놓은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는 또 이런 강도의 수사를 받아본 적은 없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모든 수사를 좀 어설프게 수사하는 척하고 마는 것만 경험해 봤으니까.
◎ 봉지욱 > 맞습니다. 디올백 검사들 출장 오라고 경호처 건물에서 황제 의전 수사를 받은 경험밖에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 검찰 수사를 띄엄띄엄한다는 확신이 있었다가 이렇게 촘촘한 수사를 받으면 좀 본인도 놀라겠어요.
◎ 봉지욱 > 엄청 놀라겠죠. 영장 실질 심사에서 그게 다 나올 겁니다. 아마 통상적으로 이런 정도의 사건은 특검이 PPT,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놓고 한 시간 정도 브리핑을 하겠죠.
◎ 진행자 > 봉 기자가 자주 언급한 '토비 언니', 뭡니까, 이거는?
◎ 봉지욱 > 토비 언니 측에서 자꾸 이제 연락이 오는데 최초에는 저희가 취재를 하다가 이건 보도는 못 했습니다. 토비 언니라고 제가 말씀을 드린 것은 이건 실명은 아니고 별명이기 때문에 누군가 특정이...
◎ 진행자 > 별명은 맞습니까? 그 사람의 별명이 토비 언니입니까?
◎ 봉지욱 > 그분의 얼굴이라든지 제가 연락처는 알고는 있는데 김건희가 고가의 귀금속들을 예를 들면 직접 받았을 가능성도 있고 누구를 통해서 이 사람한테 주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잖아요. 왜냐면 위험하니까. 그건 뇌물인 거 바보가 아닌 이상 알 텐데. 그런 귀금속 관련해서 지금 김건희의 그 귀금속이 어디 갔냐, 왜냐면 오빠 집에는 모조품이 있는 것이고 진짜가 어디 갔냐고 했을 때 저희가 받은 제보는 토비 언니한테 다 맡겨 놨다는 거예요. 근데 토비 언니가 청평에 별장이 있고 그곳에 숨겨 놨고 굉장히 지금 검찰이나 특검에서 부를까 봐 긴장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어요. 근데 그 얘기를 제가 어디 가서 하니까 실질적으로 청평의 별장 주민들이 연락이 온 거예요. 여기라고.
◎ 진행자 > 아, 그래요?
◎ 봉지욱 > 장소가 특정돼서, 여기에 김건희가 왔었다는 얘기도 있었고 제보가 있었는데, 제가 이제 그 얘기를 하니까 토비 언니 측에서는 토비 언니가 이제 그 남편분께서 한 두 달 전에 돌아가셨대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로 해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나는 아니야.'
◎ 진행자 > 근데 '누가 딱 진짜 있어' 이런 건가요?
◎ 봉지욱 > 약간 그런 게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궁금한 건 '나는 아니야'가 귀금속 맡아주고 숨겨준 게 '나'는 아니에요? 아니면 뭡니까? 그게 '나는 아니야'라는 건가요?
◎ 봉지욱 > 나는 아닌데, 말하는 뉘앙스는 '쟤야.'
◎ 진행자 > '쟤'도 지목을 했습니까?
◎ 봉지욱 > 정확히는 안 했죠. 근데 여태까지 나온 건 뭐냐면 예전에 삼부토건이 운영했던 르네상스 호텔 지하에 제가 파악을 해 보니까 보석상이 세 곳이 있었어요. 지하 아케이드에. 그 중에 하나가 지금 특정이 되는 데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이런 고가의 뇌물을 줄 때는, 구매를 하면 또 구매처에서 털면 바로 누가 샀는지 나오니까 구매처에 맡겨 놓고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게 이런 의혹들이 새롭게 제기가 되고 있는 건데요.
◎ 진행자 > 검찰은 파악하고 있겠죠, 당연히?
◎ 봉지욱 > 오늘 이 방송을 조금 있으면 토비 언니가 듣거나 보고 계실 텐데 연락을 주십시오. 지금 한번 계속 보자고 하면서 아직 연락이 안 와서, 연락을 주시면 제가 또 가서 들어보고 나중에 또 나와서 말씀...
◎ 진행자 > 그러면 토비 언니랑 김건희 씨는 원래 어떻게... 귀금속 상을 통해서 알게 됐다 뭐 이런 건가요?
◎ 봉지욱 > 거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데 이런 건 있습니다. 토비 언니의 재산이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고 그 남편분이 굉장히 유명한 의사셨고 어떤 신약이라고 할까, 제품 특허 같은 걸 갖고 계신데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였는데.
◎ 진행자 > 그런 인연이었을 거다.
◎ 봉지욱 > 1급, 그러니까 제일 큰 대학병원 급의 거기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토비 언니가 미국에 원래 살다가 남편이 대학병원으로 오면서 같이 왔는데 미국에도 재산이 지금 엄청 많고, 지금 이제 토비 언니의 가장 큰 고민은 미국의 재산을 정리하는 게 고민이라고 할 정도로 돈이 많은가 봐요. 그래서 김건희의 주위를 보면 자생한방병원의 딸이랄지, 그리고 강남 화랑 '예화랑'이랄지 이렇게 보면 기본적으로 강남에 자기보다 다 잘 사는 부자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각에서는 그 소위 말하는 오빠 집에서 나왔다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이런 것들도 '다 그 화랑이랑 연결되는 게 아니냐.' 네트워크, 지금 퍼즐이 막 퍼져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그 퍼즐이 맞춰질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봉 기자가 파악하기에는 김예성 씨 말입니다. 보시기에 김예성 씨는 김건희 씨의 이권이 결국 가서 고여서 통과하는 관로인가요, 아니면 최종 목적지인가요?
◎ 봉지욱 > 김건희라는 사람을 보면 어떤 사람을 이분이 정말 진심으로 만나고 동업자로 생각할까? 왜냐면 본인이 김건희 모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어머니한테 모든 걸 그대로 배웠다'라는 것이고 제가 전에 파악하기로는 도이치모터스에도 김건희가 들어가기 전에 이미 어머니 최은순이 도이치 회장과 인연이 있었고 나중에 김건희를 항상 본인의 똑같이 했던 수법대로 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이미 동업자들 다 감옥에 보냈고 동업자들 수익을 다 빼앗았잖아요. 같은 방식으로 계속 이어져 왔던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럼 김예성이라는 사람도 김건희 씨의 도구였다?
◎ 봉지욱 > 그렇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뉴스타파에서 '집사'라고 한 거죠. 그건 동업이 아니고.
◎ 진행자 > 경제 공동체 같은 건 전혀 아니고 그냥 단순 도구였다.
◎ 봉지욱 > 최순실 씨도 그렇지만 이분들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나 이런 욕심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집사거나 부하인 거지. 예전에 이명수 기자도 자신의 부하로 부리려고 한 거지 이명수를 데리고 뭘 하려고 한 게...
◎ 진행자 > 동업자는 아니었다.
◎ 봉지욱 > 그거 아닙니다.
◎ 진행자 > 동업자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었고 단순 도구를 만들고 싶었다, 이 사람들은.
◎ 봉지욱 > 그렇죠. 이명수 기자도 불러다가 '내가 너 1억씩 줄게.'라고 얘기한 것은 나의 도구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죠.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습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지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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