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넘어 악몽…KIA 김도영, 3번째 부상에 결국 시즌 아웃

2025. 8.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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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프로야구 MVP였던 KIA 김도영에게 2025년은 악몽 같은 한 해로 남을 것 같습니다. 김도영이 3월과 5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는데요. KIA 구단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올 시즌 남은 기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비 도중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KIA 김도영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공을 놓칩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린 김도영은 결국 교체됐고,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아 들었습니다.

올 시즌만 벌써 세 번째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개막전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을 쉰 김도영.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지난 4월 26일) - "햄스트링이란 근육이 무서운 거구나 많이 느껴서, 도루나 주루 플레이에 있어선 조절이 필요하다고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5월 말 승부욕을 참지 못하고 2루를 훔치다 또다시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긴 재활 끝 복귀한 지 불과 3경기 만인 어제, 이번엔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부기가 빠진 뒤 재검진을 해야 알 수 있지만,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즌 아웃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장기모 / 정형외과 전문의 - "(햄스트링 부상이) 양쪽에 다 나타나는 건 분명 근육이나 신경근 조절 쪽의 밸런스가 많이 떨어진 거거든요. 구단에서 이번에는 (시즌 아웃을) 잘 결정한 것 같아요."

5강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김도영이 단순한 팀 전력을 넘어 한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년 3월 WBC를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도 비상입니다.

선발 '에이스'로 고려하던 안우진의 부상 낙마에 이어 김도영의 출전까지 불투명해지며 전력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김상진 그래픽: 우지원 김정연 출처: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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