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삼성·SK 면제될 듯"…앞으로 세계는 '트럼프 라운드'
【 앵커멘트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반도체 관세를 면제해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에게 유리했던 세계무역기구, WTO체제는 끝났다며 앞으로 '트럼프 라운드'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외국산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부 장관 -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100% 관세는 미국에 공장을 안 지을 때 부과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에 공장을 짓고 감독을 받으면 관세가 면제된다는 구체적인 기준도 밝혔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관세 폭탄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텍사스와 인디애나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번 조치로 전 세계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공장 규모가 1조 달러, 우리 돈 1천 38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기존 세계무역기구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앞으로 '트럼프 라운드의 시작'을 규정했습니다.
다자 무역 체제를 확대시킨 무역 협정인 우루과이 라운드에 빗대 자유 무역 체제 종식을 사실상 선언한 건데, 중국에게 유리했던 제조업 시장을 미국 중심의 질서로 재편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 품목별 관세와 부과 시기는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김정연 이송의 화면출처 : FOXBUSINESS - Mornings With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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