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섬의 날 연평도 방문…“자립형 도서 육성” 강조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 격려
소각시설 설치 등 SOC 둘러봐
유 시장 “주민 삶의 질 높일 것”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평도를 안보와 관광, 정주 기반이 결합된 자립형 도서로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섬의 날'을 맞아 연평도를 찾아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기반시설 확충 현장을 시찰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시장은 노후 폐기물 시설을 대체할 '연평 소각시설' 설치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을 살폈다. 총 72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하루 6.4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해상 보행로(길이 450m, 폭 2m)는 전망 데크를 갖춰 연평도의 해안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 확충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안보 자산일 뿐만 아니라 생태와 어촌 문화가 공존하는 소중한 공간이다"라며 "서해5도를 정주 여건이 완비된 자립형 섬으로 육성해 도서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서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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