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아시아컵에서 카타르 상대로 첫 승

기적을 꿈꾸는 한국 남자농구가 카타르를 제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 승을 챙겼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97-83으로 눌렀다.
지난 6일 호주와 첫 경기에서 61-97로 패배했던 한국은 1승1패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3위는 진출전을 통해 8강 합류 여부를 가린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선 호주(세계랭킹 7위)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레바논(29위)과 한국(53위), 카타르(87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11일 레바논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해외파 듀오인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시애틀대)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이현중이 2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호주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여준석도 18분만 뛰고도 22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유기상(LG)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어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유기상의 3점슛이 꽂히며 25-22로 리드를 잡았다.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2쿼터에서도 유기상의 3점슛과 여준석의 3점 플레이 등을 묶어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중반 이후에는 이현중이 살아나면서 전반전을 53-38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린 유기상의 활약에 힘입어 75-61로 우위를 유지했다.
4쿼터 들어선 득점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87-81로 쫓기던 상황에서 이현중이 골밑 돌파와 상대 파울에 따른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현중은 49.7촐르 남긴 상황에서도 더블 클러치로 또 한 번 3점 플레이를 만들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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