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택시 타고 하늘로…‘저공경제’ 날개펴는 중국
[앵커]
출퇴근길 꽉 막힌 도로에 갇히다시피 하면 하늘을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 마련이죠.
중국에서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겠다며 에어택시 등 새로운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펠러 16개가 일제히 회전을 시작하면서 6미터 길이 항공기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무인 자율비행 시스템을 갖춘 덕에 전문 조종사 없이도 탑승과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는 올해 3월, 중국 당국의 운항 허가를 획득해, 실제 운항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선은 도심 내 단거리 비행에 적합하다는 평가인데, 소음은 있지만 비행 전 과정이 안정적입니다.
제가 이렇게 컵에 물을 따라봤는데요.
보시다시피 비행 중에도 흘러넘치지 않습니다.
교통체증을 피해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하이 시민 : "(친구들) 통근 시간이 한 시간 넘게 걸리는데 에어택시가 생기면 모두의 출퇴근이 편해질 것 같아요."]
전기 배터리를 활용해 헬리콥터보다 싼 비용으로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한 기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8개 프로펠러 중 일부의 기울기를 조절하고 비행기처럼 양력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고도 1km 이하 하늘에서 드론 등을 활용해 이뤄지는 '저공 경제' 규모가 2030년이면 우리 돈 약 386조 원에 달할 걸로 추산합니다.
유명 완성차 업체들까지 속속 개발에 뛰어들고, 젊은 연구 인력들도 저공 경제에 몰리고 있습니다.
[유창하오/칭화대 대학원 진학 예정/산학협력 참여 :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생겨날 거고, 더 큰 자금이 투입될 겁니다."]
중국은 저공경제에도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 6천 건 넘는 특허를 따내며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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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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