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대폭발' 안준호호, 호주에 뺨맞고 카타르에 화풀었다[농구 아시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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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의 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대패했던 안준호호가 카타르를 혼쭐내며 8강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 97-8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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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호주와의 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대패했던 안준호호가 카타르를 혼쭐내며 8강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 97-83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한국은 2점을 얻어 승점 3점의 조 1위로 일시적으로 올라섰고, 카타르는 2연패를 당해 승점 2점에 그쳤다.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에 아시아 16개국이 참가해 대륙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속했다.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지난 6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61-97 대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레바논에게 패한 카타르와 펼치는 이날 2차전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대표팀은 7월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있었던 카타르와의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렇기에 이날 승리를 바랄만했다.

1쿼터를 25-22의 근소한 리드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 폭발했다. 카타르가 쿼터 시작 1분도 안돼서 지네딘 베드리의 골밑 레이업으로 24-25 한 점 차까지 추격하자, 한국은 쿼터 8분1초를 남기고 터진 유기상의 3점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준석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고, 이현중이 외곽과 골밑에서 모두 터지며 쿼터 3분 52초를 남기고 42-28로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로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꾸준히 성공시킨 한국은 53-38의 15점 차 리드를 안고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2쿼터에 양 팀은 한국 28점-카타르 16점으로 엄청난 득점 차이를 보였다.
2쿼터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린 한국은 덕분에 여유로운 운영을 하며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3쿼터 22-23으로 전체 스코어에서 75-61, 14점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들어갔다.
한국은 자유투를 통해 조금씩 추격해오는 카타르에게 경기 5분47초를 남기고 76-82, 6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끈질기게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하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 0시에 레바논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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