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산 들어줘야 했을까’ SNS서 시끌…NYT “한국 젠더 갈등 드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선수의 우산 매너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젠더 갈등(성별 갈등)을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NYT는 '이 축구 스타는 여성 인터뷰 진행자의 우산을 들어줘야 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인터뷰 장면이 한국 온라인상에서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하고 있다.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 선수도 같은 여성 리포터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mk/20250808190003307fvqu.jpg)
7일(현지시간) NYT는 ‘이 축구 스타는 여성 인터뷰 진행자의 우산을 들어줘야 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인터뷰 장면이 한국 온라인상에서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빗속에서 인터뷰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한장이 주목 받으면서 촉발됐다.
사진 속에서 여성 인터뷰 진행자였던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은 인터뷰 중인 손흥민을 위해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이 장면을 두고 ‘한국에서 남성이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다른 쪽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닌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섰다.
당시 손흥민이 양손에 마이크 장비를 들고 있어 우산을 들기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더욱이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는 같은 자리에서 진행자의 우산을 대신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 본의 아니게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NYT는 “손흥민의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한국의 젠더 갈등에 대한 격렬한 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상당수 한국인이 이 사진에 ‘젠더 갈등’에 대한 자신의 날것의 감정을 투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젠더 갈등은 한국에서 민감한 이슈”라며 “특히 젊은층에서는 선거, 출생률, 연인과의 데이트 등의 문제에서 자주 표면화 한다”고 덧붙였다.
NYT는 손흥민이 평소 예의 바르고 배려 깊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논란이 ‘유명세의 일부’일 수 있지만 사소한 행동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전문가 견해도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휴가가 아무리 중해도 자식 보다?”...10세 아이 공항에 두고 간 매정한 부모 공항서 체포 - 매
- “잡범 다루듯 ‘조용히 하세요’”…‘특검이 마녀사냥’ 김계리, 尹 체포 영상 공개요구 - 매
- “소득 이렇게 줄어든다고?”…귀농 알아봤던 직장인들, 다시 출근한다는데 - 매일경제
- “청약 당첨됐는데 40% 포기”…첫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전 세계 1억 5880만명 봤다…‘케데헌’, 마침내 넷플릭스 신기록 - 매일경제
-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 인정”…김병만 전처 딸, 파양됐다 - 매일경제
- “15kg 빼준다더니 12kg 빠졌다”…먹는 비만약 효능 떨어지자 급락한 이 회사 - 매일경제
- “어르신들, 갑자기 얼굴에 생기가 도네요?”...소비쿠폰 ‘플렉스’ 60대 이상이 많았다 - 매일
- 이러니 다들 해외 가지…1박 140만원 강원도 펜션에 ‘볼멘소리’ - 매일경제
- ‘英 단독!’ 손흥민 이어 양민혁도 토트넘 떠난다! 15년 전 ‘PL’ 포츠머스 임대 메디컬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