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성과 부풀리기 등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논란 점검…정보 공개 청구
이은경 기자 2025. 8. 8. 17:34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이 최근 성과 부풀리기와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인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행보 검증에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7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윤 청장 취임 이후 발생한 각종 국내외 출장 기록과 투자 유치 현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구에는 여비 규정 준수 여부를 비롯해 출장 기간 서류, 구체적인 출장 성과와 이에 따른 후속 조치 결과 등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단체는 김진용 전 청장 시절 추진됐던 투자 유치 사업들이 현재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료를 요구했다.
단체 측의 이번 조치는 윤 청장이 추진한 해외 출장의 성과가 과장됐다는 의혹과 항공권 늑장 예매로 인한 행정 비효율, 예산 낭비 등 최근 제기된 논란들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 경제 침체 속에서 인천경제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활성화를 위한 경제청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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