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쟁 끝나나…LIG넥스원, 기관 순매도에 15%↓[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방산주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록히드마틴보다 국내 방산기업들이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까지 겹친 탓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079550)은 전일 대비 9만 원(14.93%) 내린 5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LIG넥스원은 이날 기관 투자자 순매도 1위(1053억 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도 509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만 1522억 원 순매수했다.
이외에 한화시스템(272210)(-6.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47%),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2.89%) 등 방산주 전반이 하락 마감했다.
방산주 하락은 글로벌 1위 방산 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보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고평가됐다는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록히드마틴은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가량인데 국내 기업들은 2~3배 수준으로 높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르면 다음 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란 전망에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동의할 필요 없이 자신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나와 만나고 싶어 하고 나는 살상을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 주 만나길 희망한다며 회담 장소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더한 3자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회담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러시아에도 (우리와) 같은 용기 있는 접근을 기대한다"며 "이제는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해 3자 회담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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