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韓 반도체관세 불리하지 않다…최소 15%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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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아마 반도체 관세는 15%가 미니멈이 될 것"이라며 "지난번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에서도 다른 국가보다 결코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IFC 암참 사무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을 어떻게 유지해나가면서 협력할 것인지, 모멘텀을 빌딩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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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협상서 '결코 불리하지 않은 대우' 합의"
US 헬프 데스크 운영…"美기업 애로사항 청취"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아마 반도체 관세는 15%가 미니멈이 될 것”이라며 “지난번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에서도 다른 국가보다 결코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민관이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간담회 주요 논의에 대해 “한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외국인 투자 기업들)도 우리의 원군이 되는 주요 엘라이들(협력자)”이라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지원을 받고, 어떻게 한미 협상을 발전시켜 나갈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미국 기업들은 한미 무역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 안도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 본부장은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과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미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코트라에 ‘US 헬프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가 전담 인력을 더 투입해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 내 애로사항이 있을 시 신속하게 해결해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현재 코트라 옴부즈만 오피스에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한미 협상 타결에 대해 “처음부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 간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조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적자 해소와 제조업 부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고, 한국은 조선·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에서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1500억달러 규모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동시에 한국 조선업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무역 합의의 여러 측면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도 비관세 장벽, 품목별 관세 등 규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민관에서 한미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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