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게하니 통하네"…'대세된 Z폴드', 처음으로 플립보다 판매 우위

김채연 2025. 8.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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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7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Z플립7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폴드 모델이 플립 모델보다 판매 우위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Z폴드7, Z플립7은 지난 25일 출시 이후 각각 60%, 40%  비중으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6차례 출시된 역대 폴더블 시리즈에선 플립 모델 판매량이 폴드 모델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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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7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Z플립7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폴드 모델이 플립 모델보다 판매 우위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폴드 모델의 역대급 디자인 변화가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Z폴드7, Z플립7은 지난 25일 출시 이후 각각 60%, 40%  비중으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사전판매(7월15일~21일)의 판매 비중(폴드7 60%, 플립7 40%)이 공식 판매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6차례 출시된 역대 폴더블 시리즈에선 플립 모델 판매량이 폴드 모델을 크게 앞섰다. 통상 플립 모델이 60%, 폴드 40% 비중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 모델이 폴드 모델보다 통상 평균 약 40% 가까이 저렴한데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2030 젊은 여성 등 고정 팬층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번 폴더블 시리즈에서 분위기가 바뀐 건 Z폴드7의 디자인 전략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Z폴드7 두께는 전작보다 25% 얇고 무게는 10% 줄였다. 화면은 11% 커지면서 일반적 스마트폰인 ‘바(bar)’ 형태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접었을 때 두께가 8.9㎜인 만큼 최신 바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8.2㎜)와도 별 차이가 없다. 여기에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자동으로 사진과 영상 품질을 최적화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 등 기능이 장착돼 내구성 등 측면에서도 역대 최상급 모델이라는 평가다.

Z폴드7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인도 등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Z폴드7은 미국에서 지난달 25일 공식 출시된 뒤 1주일간 전작 대비 50%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이번 폴더블 시리즈 흥행에 성공하면 '폴더블폰 원조'로서 위상을 공고히하는 동시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추격도 따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2021년만 해도 83.6%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32.9%까지 쪼그라들었다. 후발주자인 중국의 화웨이, 오포, 아너, 샤오미 등이 기술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으면서다. 중국 업체들 역시 두께를 줄이고 성능을 개선한 폴더블폰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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