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뛰자 소부장도 '줄상승'…삼성전자, 1.84% 상승[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올랐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84%) 상승한 7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을 상대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내 1000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팹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적 없는 혁신적인 신기술 칩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전날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외에도 심텍(222800)(18.01%) 원익IPS(240810)(13.09%) 두산테스나(131970)(8.11%)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연이은 협업 소식으로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미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에서 현지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들의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반도체 업종을 눌러왔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강하게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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