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측근' 김진욱, 총리실 비서관 사의…"폭행 구속 전력" 논란

허경진 기자 2025. 8. 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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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 〈사진=총리실〉
국무총리비서실 정무협력비서관에 임용될 예정이던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이 발표 당일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총리실은 지난 7일 밤 공지를 통해 "8일 임용이 예정됐던 김진욱 비서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임용 의사를 자진 철회해 임용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총리실은 이날 오전 김 전 국장의 임용 소식을 알렸으나 12시간 만에 뒤집힌 것입니다.

임용 의사를 철회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 전 국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수행비서였으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경기도청 의전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후 당대표가 되자 당대표 비서실 국장으로 채용됐으며 민주당 21대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역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는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함께 오피스텔 보안용역 사업권을 빼앗기 위해 빠루(쇠지렛대)로 철문을 뜯고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에 가담하고, 외국산 소고기에 축협 마크를 불법으로 붙여 판매하다가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은 사적 의리나 보은 인사로 채우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다시는 이런 인사가 대통령의 '친소 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고위공직에 오르는 전례를 결코 반복해서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임용은 취소됐지만 어디까지나 총리의 결단이 아닌 자진 철회라는 점이 우려스럽고 유감"이라면서 "이런 유사한 형태의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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