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바다' 대비한다…'강도다리·말쥐치' 실험
윤두열 기자 2025. 8. 8. 15:52
경북어업기술원, 대체어종·고수온 극복 신기술 시험 착수
바다 온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현상은 고스란히 양식 업장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양식생물 피해액은 1430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순 없겠죠? 경북어업기술원에서는 경북 양식장의 80%를 차지하는 강도다리가 수심이 낮은 깊은 바다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지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또 아열대성 어종인 말취지를 동해안에서도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등 고수온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에서 석 달 동안 애써 키운 물고기들을 바다로 풀어줍니다.
바다 온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현상은 고스란히 양식 업장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양식생물 피해액은 1430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순 없겠죠? 경북어업기술원에서는 경북 양식장의 80%를 차지하는 강도다리가 수심이 낮은 깊은 바다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지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또 아열대성 어종인 말취지를 동해안에서도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등 고수온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에서 석 달 동안 애써 키운 물고기들을 바다로 풀어줍니다.
양식장 주변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차라리 바다로 풀어주는 선택을 한 겁니다.
[김인형/양식 어민]
“치어 때를 애지중지 키웠는데 그 마음은 정말로 아리고 아픕니다.”
우리나라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지난해 해수면 평균 온도는 17.8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이상 고수온 발생일도 10년 평균 발생일보다 2배~5배까지 뛰었습니다.
이런 바다 고수온 현상은 양식생물 피해로 이어져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0억 원어치 피해를 보았습니다.
손 놓고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양식생물 피해를 막기 위한 여러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어민들이 뜰채로 물고기를 퍼서 배로 옮깁니다.
이걸 바다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 넣습니다.
원래 말쥐치는 아열대성 어종으로 제주와 남해에서 양식해 왔는데 남해보다 물이 찬 동해에서도 이제는 양식이 가능한지 실험을 해보는 겁니다.
경북 양식 대표 품종인 강도다리가 수온이 낮은 수심에서 얼마나 살아남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후순/경상북도 어업기술지원과장]
“양식장에 키우고 있는 강도다리를 바다 쪽에 수심 50m에 넣어서 2달 동안 고수온기만 견딜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바다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만큼 고수온에 대응해 키우고 대체 어종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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