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검 “尹 대면조사 거부…추가 영장·기소 모두 검토”

윤종진 2025. 8.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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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앞서 대면조사와 강제구인을 완강히 거부하는 윤 전 대통령의 태도 속에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재청구의 실익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전날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된 사람을 강제로 인치하려는 가혹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 문 특검보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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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에 실패한 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5.8.7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앞서 대면조사와 강제구인을 완강히 거부하는 윤 전 대통령의 태도 속에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재청구의 실익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문홍주 특검보는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효력은 전날 종료돼 필요하면 다시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러 논점이 제기돼 두루 살펴보며 재청구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다만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체포영장 청구 없이 재판에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된 사람을 강제로 인치하려는 가혹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 문 특검보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출정과장 방으로 유인해 변호사를 만나게 해준다고 거짓말한 뒤 차에 태우려 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해명할 사안”이라면서도 “실제 사정은 다소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만난 장소는 변호인 접견 장소가 아니었고 일부 편의를 제공한 측면도 있었다”며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한 뒤 조치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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