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천호진, 주말극 복귀…‘화려한 날들’
박세준 2025. 8.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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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약하며 '국민 아버지'란 수식어가 붙은 배우 천호진이 KBS 주말드라마로 돌아온다.
이달 9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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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약하며 ‘국민 아버지’란 수식어가 붙은 배우 천호진이 KBS 주말드라마로 돌아온다.
이달 9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면서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인 60대 ‘마처 세대’와 취업난 속에서 경제적 독립이 쉽지 않은 ‘88만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가에서는 ‘화려한 날들’이 KBS 주말극의 위상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황금빛 내 인생’의 김형석 감독과 소현경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17∼2018년 방송된 KBS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여성이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며 가족과 아버지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회 시청률이 4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달했고, 주인공 아버지로 시한부 환자 역을 맡았던 천호진은 이 작품으로 2017년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은 2012년 KBS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서 49.2%, 소현경 작가는 후속작인 ‘내 딸 서영이’에서 47.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KBS의 주말극 왕조 시대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다.


김 감독은 최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서 “소 작가님의 대본이 정말 좋았고, 섬세한 대본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매번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천호진, 소현경 조합은 정말 색깔이 다른 만큼 이 작품이 소 작가님의 ‘아버지 3부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 중 천호진은 정년퇴직을 맞은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았고, 그의 아들 이지혁 역할은 정일우가 연기한다. 정일우와 함께 정인선(지은오 역), 윤현민(박성재 역)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생활력 강한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지은오와 그런 은오를 묵묵히 지켜봐 온 지혁의 절친 박성재의 미묘한 관계가 극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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