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 논란’ 속초 오징어 난전, 결국 대국민 사과

조은서 기자 2025. 8. 8.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속초 오징어 난전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불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속초시 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가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은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손님에게 식사를 재촉하고, 자리 이동을 권유하는 장면이 공개돼 불친절 논란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속초시수협, 채낚기경영협회, 양미리자망협회가 8일 오전 수협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오징어난전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뉴스1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속초 오징어 난전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불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속초시 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가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난전 입주자 20여 명이 참석해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맞이하고 정직한 가격을 제시하는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요금, 고가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와 관련해 친절 교육을 받았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불친절 논란을 산) 해당 입주자에 대해 지난달 22일 경고 처분했다”며 “동일 민원 재발 시 영업정지 또는 영업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입주자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 정지하고, 입주자 전체도 오는 17∼22일 운영 중단 후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 내부규정을 재정비해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속초시수협, 채낚기경영협회, 양미리자망협회가 8일 오전 수협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오징어난전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지난 6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에선 혼자 식사를 하러 온 여성 유튜버에게 오징어난전 직원이 무례한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뉴스1

이날 오징어 난전 상인 일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을 일으킨 점주가 직접 사과문을 낭독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은 불친절한 응대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모든 상인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강정호 강원도의원은 오징어 난전의 지역 관광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인들에게 친절한 태도로 관광객들을 대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은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손님에게 식사를 재촉하고, 자리 이동을 권유하는 장면이 공개돼 불친절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에 따르면 식당 직원은 유튜버 A씨에게 오징어회가 나온 지 약 10분 뒤 “이 아가씨야, 여기서(안쪽에서) 먹으면 안 되겠니?”라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통찜이 나온 지 약 2분 뒤에는 가지고 안으로 들어와라, 거기서 먹을 거냐, 빨리 잡숴라. 너무 오래 있다”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