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잡숴" 속초 오징어난전, 성수기 장사 못한다…상인들 사과

윤혜주 기자 2025. 8. 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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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논란을 빚었던 강원 속초 오징어 난전 업체가 오는 31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논란이 된 업체뿐만 아니라 오징어난전에 입주한 점포 모두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상인 일동은 "오징어 난전 불친절 사례가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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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수협, 채낚기경영협회, 양미리자망협회가 8일 오전 수협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오징어난전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 /사진=(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불친절 논란을 빚었던 강원 속초 오징어 난전 업체가 오는 31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른 업체들도 6일 동안 운영을 중단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강원 속초 오징어 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채낚기경영인협회,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등은 8일 시 수협 대회의실에서 공동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협회는 "논란이 된 업주는 지난달 22일 경고 처분한 데 이어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며 "동일 민원이 재발한다면 영업정지나 영업폐쇄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논란이 된 업체뿐만 아니라 오징어난전에 입주한 점포 모두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 기간 내부 규정을 재정비해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징어 난전 업체들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 요금 ▲고가의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불친절, 불공정 영업 문제에 대한 특별 친절 교육도 진행됐다.

오징어 난전 상인 일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은 논란을 빚은 점주가 직접 낭독했다.

상인 일동은 "오징어 난전 불친절 사례가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 도시 속초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거듭 사과드린다. 우리 상인들은 고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더욱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김술포차'를 통해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이 손님에게 식사를 재촉하거나, 자리 이동을 요구하는 모습 등이 공개돼 불친절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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