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서 바이두 로보택시 3m 구덩이 추락… 자율주행 안전성 논란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8.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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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운영하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가 운행 중 도로 공사 구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전날 충칭시 영천구 일대에서 뤄보콰이파오 차량이 시내를 주행하던 중 도로변 3m 깊이의 구덩이로 떨어졌다.

구덩이는 시 당국의 도로 공사로 인해 생긴 것이며, 사고 당시 차량은 자율주행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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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운영하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가 운행 중 도로 공사 구역에 추락했다. [사진 = 웨이보]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운영하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가 운행 중 도로 공사 구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전날 충칭시 영천구 일대에서 뤄보콰이파오 차량이 시내를 주행하던 중 도로변 3m 깊이의 구덩이로 떨어졌다. 구덩이는 시 당국의 도로 공사로 인해 생긴 것이며, 사고 당시 차량은 자율주행 상태였다.

현장 인근 상점 주인은 “가게 앞 도로가 공사 중이라 깊은 구덩이가 생겼는데,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그곳에 빠졌는지 모르겠다”며 “현장에는 공사 경고판과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구덩이에 빠진 택시에 타고 있던 여성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 = 웨이보]
차량에는 여성 승객 한 명이 타고 있었다. 인근 상인들은 나무 사다리를 내려 구덩이에 빠진 승객을 구조했다. 승객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지만,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목격자들은 “여성이 충격을 받은 듯 멍한 상태였고, ‘자율주행이 왜 이런 사고를 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바이두 측은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꺼냈다. 원인에 대해선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뤄보콰이파오 고객센터는 “안전은 뤄보콰이파오 자율주행 서비스의 최우선 기준”이라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누적 상업운행 거리는 1억km를 넘었으며, 단 한 건의 책임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뤄보콰이파오는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클라우드 대리주행’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에 탑승한 안전요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원격 운전자가 360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바이두 측은 해당 시스템이 1000시간 이상의 무사고 운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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