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여주 북내면에 1450억원 투입⋯R&D센터 건립 추진

여주시가 국내 식품 및 의약 분야의 선두 주자인 삼양그룹의 차세대 핵심 연구시설 유치를 확정 짓고, 첨단 R&D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여주시는 북내면 중암리 산169-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삼양글로벌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6조와 제88조 규정에 근거해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오는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구시설은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향후 100년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 거점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공장이 아닌 식품과 의약 분야의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심도 있는 조사와 학술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규모도 압도적이다. 총 부지면적 2만 6900㎡에 연면적 2만 826㎡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높이의 최첨단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삼양홀딩스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450억 원이라는 대규모 자본을 현지에 투입해 지역 산업 지형을 바꾼다는 구상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삼양그룹 연구시설 유치가 여주시의 산업 구조를 첨단 R&D 중심으로 체질 개선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균형 발전과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앞으로 남은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삼양글로벌센터가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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