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경기 도중 날아든 성인용품, 누구 장난인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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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도중 코트에 성인용품이 날아드는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자신이 사건 배후 세력의 일부임을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최근 열흘간 최소 세 차례 WNBA 경기를 방해한 성인용품 투척 사건을 주도한 단체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ESPN과 인터뷰한 익명의 남성은 카버가 자신들의 그룹의 일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카버는 7월 29일에도 자신이 성인용품을 투척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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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도중 코트에 성인용품이 날아드는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자신이 사건 배후 세력의 일부임을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자신을 ‘암호화폐 애호가’라고 밝힌 한 익명의 남성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남성은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달도 레인 중위를 ID로 사용했다. 그는 ESPN과 화상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끈 채 실명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 작업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든 암호 화폐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가 홍보하려고 한 암호 화폐는 7월 28일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는데 하루 뒤인 7월 29일 애틀란타 드림과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의 경기에서 성인용품이 코트로 날아드는 사고가 처음 발생했다.
ESPN은 1000명 이상이 등록된 이들 커뮤니티의 텔레그램 대화방을 검토한 결과 이 사건에 대해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다른 경기장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8월 1일 애틀란타와 시애틀 머큐리의 경기 도중 성인용품이 코트에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했고 델버트 카버라는 이름의 23세 남성이 체포됐다.
ESPN과 인터뷰한 익명의 남성은 카버가 자신들의 그룹의 일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카버는 7월 29일에도 자신이 성인용품을 투척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8월 1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스카이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에서도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을 비롯, 여러 경기장에서 비슷한 내용의 돌발 행동이 발생했다. ESPN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런 행동을 한 이들을 “영웅” “레전드” 등으로 칭하며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반응은 뜨겁다. ESPN이 ‘포브스’의 가치 추적 전문가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터넷 문화의 대담한 움직임을 상징하는, 재미있고 두려움이 없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커뮤니티에서 보유자들에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는” 이 코인은 지난주 대비 가치가 300% 급등했다.
구글 트렌드에는 7월 29일 이후 ‘녹색 딜도’에 대한 검색량이 3700% 증가했다.
ESPN은 한 베팅 웹사이트에는 성인용품 투척에 대한 베팅까지 개설됐다고 전했다. 다음 투척이 언제 일어날지, 어떤 색깔일지에 관한 베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상 반응은 뜨겁지만, 당하는 쪽은 썩 유쾌하지는 않을 터. WNBA 현장에서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인디애나 피버의 소피 커닝엄은 자신의 X에 “코트에 딜도좀 그만 던져라. 우리 중 누군가를 다치게 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쉐릴 리브 미네소타 링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는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여성의 성적 대상화의 최신 버전이다. 웃기지도 않는다. 이런 일을 저지르는 이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은 문제다. 우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논란의 장난은 WNBA 경기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 ESPN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도중 홈 뒤편에 앉은 한 여성이 녹색 성인용품을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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