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한길, 尹이 아버지? 김문수·장동혁은 삼촌·아들인가"

윤현종 2025. 8. 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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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유튜버 전한길씨를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아버지'라고 부르다니. 그럼 김문수는 (당신의) 삼촌이고 장동혁은 아들이냐"라고 8일 직격했다.

전날(7일) 윤 전 대통령을 '아버지'에 비유해 공개 발언한 전씨와, 전씨 등이 주최한 유튜브 채널 토론회에 나섰던 당권 경쟁주자들의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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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김문수·장동혁은 '계엄 3형제'"
"'국힘 = 내란정당' 몰려는 민주당에 명분 줘"
4월 9일 유튜버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플랫폼인 '전한길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전한길뉴스' 화면 캡처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유튜버 전한길씨를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아버지'라고 부르다니. 그럼 김문수는 (당신의) 삼촌이고 장동혁은 아들이냐"라고 8일 직격했다. 전날(7일) 윤 전 대통령을 '아버지'에 비유해 공개 발언한 전씨와, 전씨 등이 주최한 유튜브 채널 토론회에 나섰던 당권 경쟁주자들의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계엄을 미화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계엄 3형제' 전한길·김문수· 장동혁은 헌법재판소를 무시하고 보수의 핵심가치인 법치주의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죄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책임당원협의회 주최 '어떤 당대표를 뽑을 것인가' 세미나 초청강연에서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라는 건 민주당의 주장 아닌가. 그런 주장을 하는 인간은 국민의힘에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자식 관계를 못 끊듯이 국민의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조금 잘못했더라도, 지지율 낮아졌다고 버리는 건 옳지 않다. 욕먹으면 욕먹는 대로 안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전씨 등이 주최한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장동혁 의원도 지난달 31일 같은 토론회에 등장했다.

유튜버 전한길씨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임원총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같은 전씨의 행보에 대해 안 의원은 "전한길은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에 더 이로운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에 명분을 주고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쯤 되면 (전한길은) 이재명 민주당과 같은 편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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