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양대산맥' 벵거가 영입한 일본 최고 재능...19살 아스널→0골 0도움 폭망 '비운의 유리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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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이치 료가 아스널에서 성공하지 못한 께 일본 축구팬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일본 풋볼 채널은 최근 '조기 해외 이적에 실패한 일본인 선수' 시리즈를 통해 어릴 적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일본 축구선수들을 연재물로 전하고 있다.
유망주를 성장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던 벵거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기에 일본 축구팬들도 미야이치의 성공에 엄청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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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야이치 료가 아스널에서 성공하지 못한 께 일본 축구팬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일본 풋볼 채널은 최근 '조기 해외 이적에 실패한 일본인 선수' 시리즈를 통해 어릴 적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일본 축구선수들을 연재물로 전하고 있다. 8일에는 '부상이 없었다면...모두가 인정했던 '유리몸의 천재''라는 제목으로 미야이치를 선정했다.

당시에 동갑인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기에 미야이치와 손흥민은 각각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기대주들이었다. 미야이치는 아스널로 이적하자마자 네덜란드 명문인 페예노르트로 임대를 떠나 1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손흥민과 비견될 수 있었다. 해당 시즌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14경기 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미야이치의 성장은 거기까지였다. 아스널로 돌아왔지만 리저브팀 경기만 위주로 뛰었다. 2011~2012시즌에 리그컵 경기로 아스널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1군 경기는 2경기만 뛰었다. 시즌 도중에 볼튼 원더러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3년차 시즌에는 위건 애슬래틱의 임대생이 됐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이 됐다. 2013~2014시즌에는 임대도 가지 못했고, 1군에 남았지만 시즌 5경기 0골 0도움이었다. 2015년 네덜란드 트벤테로 다시 임대를 향했지만 주전으로 도약하지도 못했다.

유럽에서는 1시즌도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한 미야이치는 2021년 일본 명문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입단했다. 요코하마에서도 겨우 자리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2023년 또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말았다.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지만 한국전에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고 말았다. 커리어 3번째 십자인대 파열이었지만 미야이치는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1시즌을 온전히 소화했다. 2025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풋볼 채널은 '미야이치의 축구 인생은 부상과 늘 함께였다. 5년간의 아스널 생활에서 1군 공식전 출전은 고작 7경기. 장래가 촉망되던 스피드 스타에게 이 시기는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 올 시즌부터는 오른쪽 풀백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에도 도전하며 플레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선수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의 부상을 여러 차례 겪고도 최전선에서 싸우는 그의 프로 근성에는 고개가 숙여진다'며 미야이치의 안타까운 커리어를 조명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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