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이익 5216억… 이해진 컴백효과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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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사진) 이사회 의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네이버가 신성장동력인 커머스(상거래)·콘텐츠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빠르게 접목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와 같은 AI 모델로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버가 강점을 가진 콘텐츠와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한 '특화 AI'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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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0.3% 올라 역대최대
커머스·콘텐츠 AI 접목 등 효과
검색시장 점유율 하락은 ‘과제’

이해진(사진) 이사회 의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네이버가 신성장동력인 커머스(상거래)·콘텐츠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빠르게 접목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장이 여세를 몰아 구글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을 잃어온 검색 시장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기업)가 천문학적인 투자로 AI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216억 원, 매출이 2조9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5조7019억 원으로 반기 실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소비자들의 쇼핑을 돕는 AI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 발표회에서 “사용자제작콘텐츠(UGC)·쇼핑 등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 의장의 진두지휘 아래 UGC와 커머스·AI를 접목한 신사업 기회를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투자 네트워킹 행사에서 “네이버는 UGC와 검색·상거래 연계를 통해 구글과 차별화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북미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도 사용자 데이터와 상거래”라고 말했다. 챗GPT와 같은 AI 모델로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버가 강점을 가진 콘텐츠와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한 ‘특화 AI’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최근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스페인 최대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인 ‘왈라팝’을 인수한 것 역시 이 의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네이버의 점유율은 54.5%로 올해 1월 같은 날(64.3%) 대비 약 10%포인트 떨어진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26.7%에서 38.9%로 증가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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